민변의 새 가족, 류제성 변호사님을 소개합니다.

2009-06-10




  류제성 변호사님께서 6월1일부터 민변 사무국 새 가족이 되셨습니다.
그동안 송상교, 서선영 변호사님 두분이 상근변호사로 계셨는데, 류제성 변호사님의 합류로 민변 사무실이 더 든든해진 느낌입니다.

 류제성 변호사님의 인사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6월 1일부터 민변 사무국에서 근무하게 된 류제성 변호사입니다. 꽤나 먼 길을 돌아 다시 민변으로, 그것도 상근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났습니다. 촛불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 연행과 기소, 인권위 무력화, PD수첩 사건, 광고불매운동 사건, 미네르바 사건, YTN 사태, 용산참사, 서울광장 봉쇄, 급기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서거까지…




지금 우리는 인권과 민주주의 ‘후퇴’ 정도가 아니라 ‘사망’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심각한 의문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지난 10년간 어렵게 쌓아왔던 남북간의 신뢰와 평화도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저를 다시 민변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민변의 상근 변호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지금, 사법시험을 공부할 때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류제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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