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이재명회원에 대한 변론활동 본격화

2002-06-19 211

지난 5월 23일 성남시민단체들이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기자회견 중 김병량 전 성남시장이 파크뷰의 홍모회장 및 검찰 간부들과 모종의 관계를 가졌음을 시사하는 김시장의 육성녹음테이프를 공개한 것에 대해, 25일 김시장이 이재명회원(성남시민모임대표)을 공무원자격사칭 및 선거법위반혐의로 고소하고 나섰고 이에 검찰이 바로 이변호사에 대한 출국금지조치 및 변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

이에 모임은 6월 8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회원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검찰이 곧바로 체포영장발부, 압수수색조치 등을 취한 점을 지적하며 수사가 정치적인 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였으며, 특히 사건의 핵심인 백궁·정자지구의 비리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 모임은 회장을 단장으로 하여 회원 29명의 공동변호인단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변호인단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 자진출두 예정인 이재명회원에 대한 변호인 동반 등, 변론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