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 활동]
제14회 민변 노동위원회-오사카노동자변호단 교류회 열려
정리_민변 노동위원회 전명훈 간사
지난 11월 11일(토)부터 11월 12일(일) 양일간 서울에서 민변 노동위원회-오사카노동자변호단(이하 오사카노변단)간의 14번째 정기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오사카노변단에서는 와키타 시게루 교수(류코쿠대학)님, 기타모토 슈지 간사변호사님을 비롯하여 총 21분(교수 1명, 변호사 16명, 연구자 1명, 가족 2명, 노동조합원 1명)이 이번 한국 방문단에 함께 하였습니다.
교류회 첫날인 11월 11일에는 조계사 템플스테이 ‘발우공양’에서 오사카노동자변호단 환영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 14번째 정기교류회에 대하여 우리 모임의 김선수 회장님이 축사를 하였습니다. 축사이후 민변 노동위원회에서는 권영국 위원장님이, 오사카노변단에서는 기타모토 슈지 간사변호사님이 각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인사말을 마치고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일본어로 준비한 환영멘트를 같이 보았는데, 제일 웃음이 나온 것은 맨 마지막에 나온 NG 장면이었습니다. 2번째 준비한 동영상으로 민변 노동위원회의 지난 1년간 활동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민변 노동위원회 내부에서는 권영국 위원장님의 1인 위원회 활동같다는 혹평이 있기는 하였지만, 오사카노변단 변호사님들은 우리 위원회에 많은 활동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환영회 순서의 마지막으로 선물교환을 하였는데, 민변 노동위원회에서는 새로 출간한 노동판례비평, 녹차, 그리고 희망버스 손수건, 버튼, 외국어소개 팜플렛을 환영 선물로 증정하였습니다. 오사카노변단에서는 일본 과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교류회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변호사님들의 인사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민변 노동위원회에서는 장종오 변호사님이, 오사카노변단에서는 가메이시 미치코, 구보리 후미 변호사님께서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발우공양’에서의 식사를 마친 후 오사카노변단 변호사님들과 함께 인사동 ‘여자만’ 식당으로 이동하여 2차 뒤풀이를 진행하고 11월 11일 일정을 마쳤습니다.
11월 12일(토)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한․일 노동법상의 노동자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 열린 제1주제는 ‘일본 노동법상의 노동자성’을 주제로 하여 히라카타 카오루, 나카가와 다쿠 변호사님이 발제를 하였으며, 민변 노동위원회에서는 권두섭, 서보열 변호사님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제2주제는 ‘한국 노동법상의 노동자성’을 주제로 하여 김진 변호사님 발제를 하였으며, 오사카노변단측에서는 나카가와 다쿠, 기타모토 슈지 변호사님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위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마치고 와키타 시게루 교수님과 박수근 교수님께서 세미나에서 제대로 토론이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보완 및 세미나에 대한 총평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일 노동법상의 노동자성’ 세미나를 마치고 마지막 주제인 ‘노동형사사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고, 오사카노변단의 오다 고지 변호사님이 질의를, 민변 노동위원회의 송영섭 변호사님께서 답변을 하셨습니다.
5시간에 걸친 세미나를 마치고 민변 노동위원회와 오사카노변단과의 제14회 정기교류회를 공식적으로 마쳤으며, 내년 오사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세미나 이후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 참석하시는 오사카노변단 변호사님들이 계셔서 권영국 위원장님, 강문대 부위원장님, 조세화, 이선경 시보님, 전명훈 간사 등이 함께 여의도로 이동하여 이주노조 후원주점 안내 및 노동자대회 전야제 참석 등을 함께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