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용/23차총회특집,신입회원의 글] 새로운 만남과 희망의 장, 2010 민변 총회를 기대합니다

2010-05-20 49



새로운 만남과 희망의 장, 2010 민변 총회를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변호사로서의 길에 막 들어선 지도 벌써 몇 개월이 되어 가지만,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실수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신입회원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민변 모임에 가끔씩이라도 얼굴비추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항상 민변에 대한 미안함과 저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지간에 ‘총회’라는 행사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고, 특히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는 경우 그 조직의 향후 운영기조가 정해지기에 신입회원으로서 이번 민변 총회만큼은 빠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모자랐던 잠이나 실컷 잘까 하는 유혹도 뿌리치고 2010 민변총회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민변에 대해서는 예전에 대학생 때부터 익히 들어왔고, 항상 저의 시선을 끄는 단체였습니다. 때로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신문 한쪽 귀퉁이에도 잘 나오지 않다가도, 때로는 역사의 현장에서 사회적 주목을 받던 민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나도 그 공간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민변의 구성원이 되었고 총회에 참석하여 향후 4년간 민변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자꾸만 신문기사와 텔레비전 뉴스에 눈길이 가게 되는 요즘, 민변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이후에 민변이 그리는 민변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공간에서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궁금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알아갈 수 있는 자리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민변을 지켜 오셨던 많은 선배님들을 뵙고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전 민변20주년 행사에서 한승헌 변호사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
그동안 사서 고생하셨던 분들, 그리고 앞으로 사서 고생하실 분들, 이번 총회에 모두 오실 거죠?
총회에서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 글 / 백은성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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