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인턴 간담회 & 수료식 후기

2010-02-26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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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인턴 간담회와 수료식이 2월 23일 민변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3기 인턴 면접을 보러 떨리는 마음으로 민변 사무실에 들어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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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인턴들이 올린 활동보고의 소감과 평가, 4기 인턴에게 바라는 점을 취합해 발표했습니다. 불평보다는 민변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이 더 많았고 특히 민변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도 소중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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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마친 뒤 서선영 변호사님께서 인턴 면담을 정리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고, 이후 송상교 변호사님의 ‘쓴 소리만 해 달라.’는 주문에, 참석한 인턴들 모두가 인턴을 하며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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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민변의 인턴제도가 개선되어 민변인턴제도가 앞으로 활동할 인턴들에게 정말 유익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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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전 민변들이 굉장히 번잡스럽고 뭔가 자신들끼리 쑥덕거리는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는데요, 바로 인턴들이 준비한 카나페와 디저트들! 사실 사무처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해드리고 싶어 2월 초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냈었습니다. 밥을 짓고 여러 반찬을 가져오는 계획도 있었지만 여건 상 불가능 할 것 같아, 인턴들이 한 가지 재료를 맡아서 카나페를 준비해 온 것이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턴수료식은 3기 인턴의 활동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색하기만 하고 남녀 내외하던 O.T.에서부터 매 달 진행되던 월례회와 M.T.사진, 그리고 소중한 3기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보니 끝이라는 것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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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끝난 뒤 장주영 민변 부회장님께서 인턴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 민변에서 가장 많이 활동한 인턴과, 가장 많은 행사에 참여한 인턴들을 뽑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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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활동상에는 국제연대위 배정연 인턴이, 최다참여상에는 노동위의 조유나 인턴이 뽑혔습니다. 3기 기장과 부기장에게도 선물을 주셨는데, 저는 별로 한 일이 없던 지라, 선물을 받는 것이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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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의 마지막 순서!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 작성! 언제 열어보게 될지는 모르지만 민변에서 있었던 추억들과 느낀 점들, 그리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적은 뒤 타임캡슐에 넣으며 아쉬운 마음들을 털어놓았습니다. 너무 늦게 친해진 것도 아쉬웠고, 더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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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으로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갈 것들을 다짐하며, 앞으로 민변에서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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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2월까지 함께 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민변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마음에 담고 늘 살아가는 멋진 인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민변을 졸업하고 3월을 맞이하는 지금, 새로운 출발에 두렵기도 하지만 가슴이 뜁니다. 민변에서 함께했던 여섯 달,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글 : 3기 인턴 강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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