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보내는 민변 위원회들 송년회 풍경

2009-12-11 111

 2009년을 보내는 민변위원회들 송년회 풍경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 했던 2009년 연말을 우리 위원회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그 훈훈한 현장을 뉴스레터가 살짝 공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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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송년회의 첫 테이프를 끊은 민생경제위원회~!

 – 12월 1일, 12월이 시작되기 무섭게 민생경제위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송년회는 신입회원들의 대거 참여와 늦은 시간 일마치고 달려오는 위원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고 하구요, 1차는 김남근 변호사님이 고기를 사시고, 2차는 우연히 들리신 김희수 변호사님이 계산을 하시는 바람에 더욱더 풍족한 술자리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둘, 막걸리와 함께한 과거사위 송년회~!

– 12월 3일, 갑작스레 동장군이 찾아온 날 과거사위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긴급조치, 재심사건 등 어느 해 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한 해를 정리하는 마음이 더 특별했을텐데요, 재심사건을 많이 다루기 때문인지 과거사위 변호사님들은 유독 막거리를 좋아하셔서 막걸리집만 찾아다니다고 하네요~^^


셋, 여성위를 보라~!

–  12월 10일, 갑자기 민변 사무실이 보라색 물결로 술렁거렸습니다. 여성위에서 송년회 참석코드를 보라색으로 정한 이유인데요, 여성위만의 특유의 분위기와 아기자기함이 함께한 이번 송년회에는 연인원 31명 이 참석해 민변 위원회 송년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아래는 여성위 장효정 변호사님의 [뒤죽박죽 내맘대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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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신참변호사, 큰 맘 먹고 칼퇴근하고선, 길 찾다 우왕좌왕, 가랑비에 머리 젖고,


헐레벌떡 도착하여 김밥부터 집어 먹는데 옆 자리 변호사님이 먼저 인사 청하신다.


어디서 뵀나 하다, 3초만에 알아 보다. 국회의원 옆 자리서 떡볶이 먹었다고 일기장에 꼭 쓰리라.



짝지 맺기용 소지품 내놓고, 경품 딱지 받고 기대에 부풀었다가, 평소대로 나온 커플 즉석사진에 좌절, 셀카부터 연습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보라색이 패션 컨셉이라니 벌칙이라도 있을까 비치된 매니큐어 소심하게 바르다 실패하고(매니큐어는 과감하게!), 휴지로 얼른 닦고 주변을 둘러 보니, 보라와 자주 사이의 경계는 모호하다.



몸풀이 요가로 시작한 이색적인 오프닝. 하필 오늘 재판날, 안 되는 동작은 불편한 블라우스 탓!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 나만의 매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민변 이성회원 중 이상형 등, ‘내 멋대로 랭킹으로 한 방에 정리하다. 위원장 등 이취임식, 신임 위원장님 전 위원의 간부화를 외치며 꽃다발을 휘날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가 고른 예쁜 수첩은 내년 1월 독일 가시는 최변호사님 것, 짝지와는 만나자마자 이별을 예감하고


탄식과 환호가 교차한 경품 추첨, 가장 큰 한숨은 나로부터. 신입회원 중 유일하게 당첨에 실패, 상대적 박탈감에 몸부림치다.


수제 명품 비누, 신종플루 대비 손청결제 눈앞에 아른거리던 중, 천사 같은 변호사님이 비누 한 조각 내어 주시니 기쁜 눈물 절로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신참변호사 고충을 토로하고, 선배님들 주옥 같은 말을 풀어 놓던 뒤풀이, 비운의 윤 모 인턴 오자마자 어김없이 파장. 내년엔 그 징크스 꼭 깨길 바라며, 알찬 송년회, 훈훈한 맘으로 지하철 2호선 막차를 향해 달리다.




넷, 그리고 멋진 추억을 기다리고 있는 위원회들~!

– 노동위원회 : 2009. 12. 16. (수) 저녁 6시 30분, 점봉산 산나물

– 미군위/통일위 합동송년회 : 2009. 12. 16. (수) 저녁 7시, 민변 사무실
 

– 국제연대위원회 : 2009. 12. 17. (목) 저녁 6시 30분, 민변 사무실

– 교육청소년위원회 : 2009. 12. 17. (목) 저녁 7시, 민변 사무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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