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성명]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자 윤석열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경남지부][성명]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자 윤석열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의 밤이 새겨졌다. 독재자의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은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교살하려 했다. 이는 5.16 군사쿠데타와 12.12 군사반란에 버금가는 반민주적 폭거이자, 우리 헌정질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윤석열의 반헌법적 행태를 고발한다.
그 어떤 정당성도 없이 자행된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폭거였다. 윤석열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포위하고, 민주주의의 심장부를 짓밟으려 했다. 이는 우리 국민이 피와 눈물로 쟁취한 민주주의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배신이자 도전이다.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이런 반민주적 폭거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재현된 것은 우리 모두의 수치이자 치욕이다.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다음을 선언한다.
윤석열은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법정에 서야 한다. 우리는 이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세력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영령들의 피로 쓰인 거룩한 유산이다. 어느 누구도, 그 어떤 권력자도 이를 훼손할 수 없다. 우리는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폭압적 독재자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자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 우리는 윤석열이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그리고 민주주의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투쟁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이 투쟁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4. 12. 4.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