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 바쁘더라도 무조건 들으시길 바라는 실무교육 – 제13회 노동법 실무교육 수강후기

2024-04-30 239

바쁘더라도 무조건 들으시길 바라는 실무교육 – 제13회 노동법 실무교육 수강후기

 

박정훈 회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만 3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 민변에서 노동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는 메일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로스쿨을 다니면서 꾸준히 노동법 수업을 수강하고 변호사시험의 선택과목으로 노동법을 택했음에도 실무에서 노동 사건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던 저에게, 노동법 실무교육은 노동 사건 실무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는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노동법 실무교육을 신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노동법 실무교육을 신청한 뒤 업무 일정이 갑작스레 실무교육 기간에 편중되고, 개인적인 일도 겹치게 되어 신청을 철회할까 고민하였지만, 같은 고민으로 민변 활동을 미뤄온 것도 어느덧 3년이 지난 것을 떠올리고는 몸이 힘들더라도 실무교육을 반드시 수료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비록 실무교육 기간 내내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모든 강연이 너무나 좋았기에 제 선택을 후회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강연은 노동 사건 실무를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다루어 오셨던 선배 변호사님들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 있었기 때문에, 교과서를 읽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크나 큰 수확이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노동법 실무교육을 수강할지 여부에 관하여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저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몸이 견딜 수 있는 정도라면 무조건 들으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특히나 노동 사건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서 그 분야의 전문가인 선배 변호사님들의 경험과 지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노동법 실무교육에서 듣고 배웠던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민변 활동을 지금보다는 더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며 제13회 노동법 실무교육에 대한 짧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찬 강연을 준비해주신 선배 변호사님들과 이현아 간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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