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모임] 절망의 시대, 시는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는가 [시의 힘] / 8.31.(월) 19시, 민변
절망의 시대, 시는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는가
– 8. 31. 민변공부모임, 『시의 힘』(서경식) –
“시에는 힘이 있을까? 문학에 힘이 있을까? 의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시의 힘’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우리를 끝없이 비인간화하는 이 시대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더 시와 문학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에는 힘이 있을까?” 최근에 나온 『시의 힘』(서경식. 현암사)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 서경식 선생이 묻고 있는 질문입니다.
이 책에는 1920년대 일본 프로문학의 절창(絶唱)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의 나카노 시게하루, 중국의 루쉰, 조선의 한용운, 윤동주에서부터, 양성우, 박노해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남고자 하는 저항”의 흔적들이 담겨 있습니다.
‘시의 힘’을 믿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 2015. 8. 31.(월) 19:00 민변 회의실
시의 힘
서경식 저. 서은혜 옮김. 현암사(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