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수) 백낙청 교수 초청,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한다>
민변 10월 월례회
백낙청 교수 초청,
<남북정상회담을 평가한다>
역사적인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10. 4.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도출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2박 3일의 회담 일정 동안 우리는 무수히 많은 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아리랑 공연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했다는 기사에서부터, 회담을 취재한 남북기자들을 재취재한 기사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회담은 종료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그 성과와 의의, 실익을 평가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잘된 합의’라는 반응과 ‘알맹이 없이 양보만 했다’는 지적이 팽팽히 대립되고 있습니다. 통일부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있었다고 본 국민은 76.7%에 이르나, 향후 대북투자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51%입니다.
회원여러분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번 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잘 알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 그 자체(성과물이 아닌)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작 정상회담에 대한 기사와 평가가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편적인 정보!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월 월례회에서는 백낙청 교수를 모시고 남북정상회담을 좀 더 깊이 있게 진단하려고 합니다. 백낙청 교수는 분단체제론을 통해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의 두 축을 기준으로 한국 사회를 분석하였으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자격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였습니다.
10월 24일 오후 7시 백낙청 교수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일시 및 장소>
– 2007. 10. 24(수) 저녁 7시, 민변사무실
*6시부터 저녁식사 제공 : 민변사무실 근처 “서초두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