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제23차 총회 개최 및 결과
민변 제 23차 총회개최 및 결과
1.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김선수, 이하 ‘민변’)은 2010. 5. 29.-30. 양일간 충북 충주시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2. 총회에서 회원들은 지난 2년간 민변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벌였던 변론과 입법활동 및 사법감시활동을 평가하고 2년의 임기를 연임했던 백승헌 전임 회장에 이어 김선수(49세·사법시험 27회) 변호사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습니다.
3. 제27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신임 김선수 민변회장은 1988년 민변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고,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민변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5-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사법개혁비서관을 지내면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맡아 공판중심주의에 맞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고, 국민참여재판제도와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등 사법개혁을 주도해 왔습니다.
4.부회장으로는 김칠준(50세·사법시험 29회) 변호사, 민경한(52세·사법시험 29회) 변호사, 이찬진(46세·사법시험 28회) 변호사, 최은순(44세·사법시험 31회) 변호사를 선임했고, 사무처를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정연순(43세·사법시험 23회) 변호사가 임명되었습니다. 특히 김칠준 부회장은 지난 2007-2009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정연순 사무총장도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본부장으로 일해 왔으며, 최은순 부회장은 참여정부 민원제안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5.민변 회장과 감사는 회원의 투표로 선출하며 부회장과 사무총장은 회장이 추천하고 총회가 승인하는 절차로 선임합니다.
6.사법개혁을 주도해 왔던 김선수 변호사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주요간부를 역임했던 김칠준, 정연순 변호사 등으로 민변의 새 집행부가 구성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민변은 검찰개혁을 필두로 한 사법개혁과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과 인권개선을 위한 활동을 강력하게 벌여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7.회장으로 선임된 김선수 변호사는 “사회가 요구하는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회원의 행복”을 모토로 제시하면서 “암울하고 엄혹한 시대상황에서 상식과 이성의 등불을 지키며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를 바로 잡고 정의와 인권을 회복하는 데 힘을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