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으로 배달된 훈훈한 마음 한 상자~!

2009-09-14 124

지난 화요일,
민변 사무실이 갑자기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훈훈한 마음 한 상자가 사무실로 배달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맛좋은 사과는 상근자들 배속으로 모두 들어가 버렸지만
이 훈훈한 선물의 주인공은 바로, 민주사회를 위해 사서 고생하시는
회원 여러분 모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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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촛불집회 때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준훈이라고 합니다. 민변과 이헌욱 변호사님의 도움으로 최근 1심 무죄판결을 받고 2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 약식명령으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을때만 해도 막막했었는데 민변분들의 도움으로 1심 무죄를 판결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아직 취업준비생이라 알바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처지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어서 이렇게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보냅니다. 맛있게 드시고 힘내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민변 모든 분들이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전주에서,
이준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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