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정기 대의원회 참석 후기

2014-10-10 394

신입대의원 2014년 하반기 정기 대의원회 참석 후기

 

-변시 3회 대의원 김한내 변호사

 

2014. 9. 26. 조영관 변호사와 함께 변시 3회 새내기 신입대의원으로서 민변 정기 대의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각 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대선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뵌다는 생각에 떨리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변시 3회 회원들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대의원회에 잘 전달해야한다는 생각에 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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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도착해 회의실에 준비된 김밥과 오렌지주스를 마시며 긴장감을 덜어내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대의원회 개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의원회는 개회 및 인사말, 보고안건, 의결안건, 논의안건,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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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의원회는 보고안건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회기간 주요활동 보고를 들으며 세월호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활동 등 그동안 민변 각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가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민변이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긴급조치 변호단 주요 활동 경과, 촛불사건 변론 현황 보고 등을 들으면서 이미 언론이나 여론의 관심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 마지막까지 법정에서 투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민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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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 3회 회원들은 대의원회가 개최되기 전 모임을 갖고, 변시 3회 대의원들이 대의원회에서 민변에 어떠한 의견을 내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저희 변시 3회 회원들은 로스쿨 제도 도입에 따른 변호사 양성 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고, 현재 법무부, 법학협, 변협 등 어느 곳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민변이 로스쿨 도입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민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변시 3회 대의원 조영관 변호사가 대표로 발언하였고, 이 문제에 대하여 민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향후 집행위원회, 사무처에서 논의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대의원회가 개최되기 전 각 기수별 모임을 갖고 사전에 안건에 대한 논의를 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는 선배 변호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변시 3회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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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 3회 새내기 신입대의원으로서 처음으로 참석한 대의원회를 통해 민변에 대해, 그리고 민변 대의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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