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되돌아보는 3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6월 29일 공부모임은 작은 월례회라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동춘 교수님을 모시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7월 첫 공부모임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유쾌한 책을 골라 보았습니다.
제목은 <혁명 만세>.
저자인 마크 스틸(Mark Steel)은 “영국에서 가장 재미난 좌파 코미디언”이라고 합니다. 아니 코미디언에도 ‘좌파’가 있다니!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후보로 런던시의원에 출마한 경력까지 있다는 마크 스틸은 프랑스 혁명을 코미디언다운 넉살과 유쾌함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7. 13.(화) 19:00 민변 회의실
혁명만세. 마크 스틸. 박유안 역. 바람구두(2008)
「오늘날, 하나의 슈퍼파워가 못 말릴 개망나니처럼 세계를 휩쓸고 다니는 이 시점에, 도무지 난공불락 같던 왕조가 여자 세탁부들과 몇몇 노예들, 그리고 한 명의 우체부에 의해 쫓겨났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는 것, 좋지 아니한가?」(저자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