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오지 않을 것 같던 2013년이 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대되는, 누군가에게는 걱정되는 그런 한 해의 시작이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5년, 그리고 그 마지막 해였던 2012년. 마냥 쿨하게 보내 줄 수 없는 한 해였지만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한 해가 뿌연 안개로 가득찬 허공일
지라도,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광야일 지라도 함께 달려나갈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작. 새해의 두번째 날, 민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