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1박 2일- 법학전문대학원 인권동아리 워크숍에 다녀와서…
인권 1박 2일-
법학전문대학원 인권동아리 워크숍에 다녀와서
12월 21일(월) 권정순, 류제성, 이재호, 황필규 변호가가 전국 로스쿨 공익인권법 연합모임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충주 건설경영연수원 내 인권교육센터 진행한 제1회 연합모임 워크샵 – “인권 1박 2일”에 다녀왔다.
당일 워크샵 행사 중 한 꼭지로 ‘인권변호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전국 로스쿨 공익인권법학회 회원 50여명이 모인 강의실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경까지 약 2시간 동안 네 명의 변호사의 짧은 강연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뒤이은 뒤풀이에도 1시간 정도 참석했다. 류제성 변호사는 주로 민변 소개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론 정기구독을 홍보했고^^, 권정순 변호사는 주거관련 소송을 통해 본 우리 재개발 재건축의 문제점, 황필규 변호사는 국제인권변론, 이재호 변호사는 노동인권변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질의 응답시간 중 ‘로스쿨(특히 지방 소재 로스쿨의 경우)에서 변호사시험 위주로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공익인권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하다, 민변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기억에 남는다.
드물게 제법 나이가 있어 보이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젊은 학생 위주였다. 로스쿨의 나이 차별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공익인권분야에 관심을 가진 젊은 학생이 많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워크샵이 끝난 후 이메일로 행사 사진을 요청해서 받았는데 그 학생이 ‘지금의 감수성을 잃지 않은 채로 학업에 매진하여 부끄럽지 않은 민변의 회원 변호사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감사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여러모로 보람있는 행사였고, 앞으로 이들 중 인권변호사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