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공동 취재요청] 코로나19 위기 현장 증언 기자간담회

2021-12-08 106

취 재 요 청 서 

코로나19 위기 현장 증언 기자간담회 

발신: 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

문의: 건강과대안 변혜진(010-3975-1987), 코인넷(랄라 010-5608-0288),  인의협 이서영 (010-6354-1683)

수신: 각 언론사 담당자

  • 로나19 의료 대응 체계가 위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7천명을 넘어 섰고  수도권 내 중환자병상은 포화상태가 됐습니다. 입원이 필요한 병상 대기 환자수는 1,0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위증증 환자도 800명에 이르렀습니다. 입원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들과 가족들은 하루 하루 숨막히는 불안 속에 지내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를 전담하고 있는 공공병원 의료진들과 간호사들은 그야말로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 많은 시민들은 너무 쉽게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는 한국 의료대응 체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병상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병상 대기 환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지, 중환자 병상이 없어 사망에 이르는 일은 왜 발생하는지,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 방침을 내놓을 때 익히 예상되었던 확진자 증가에 대한 의료대응 준비를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인지, 할 수 없었던 것인지 알 수가 없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 ‘재택치료 확대’ 방침이 기본이 되면서 의료접근권이 보장되지 못하던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큰 어려움과 불안에 놓였습니다.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사회 경제적 조건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고려나 파악도, 긴급 대응 메뉴얼도 없이 병상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강제 실시가 되었기 떄문입니다.
  • 결국 공공병상 10%만으로 위드코로나 전환을 준비한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재택치료 확대 방침’ 은 제 때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확진자의 중증도를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을 높이는 대책이 되었습니다. 입원 병상이 없다는 말만 반복해야 하는 보건소 직원이나 방역 노동자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고통받아 사직서를 내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이번 기자간담회는 정부 브리핑 속 ‘숫자’ 에 숨겨진 코로나19 감염과 확진 그리고 치료대응 현장의 ‘사람’과 ‘노동’ 의  목소리를 통해 이 위기의  심각성과 위기의 원인을 해결해 나갈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반복되고 있는 의료공백의 문제는 정치의 공백이자, 무능입니다. 우리는 현장 증언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위기의 성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가 누군가의 죽음과 고통으로 쌓아올리는 이윤보다 생명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것을 요구합니다.   

 

1.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21년 12월 9일(목) 오전 11시 30분 / 의료연대본부 강당(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101호)

2. 진행방법 : 기자간담회 발언 후 질의응답 진행  /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 

온라인 접속링크: https://us02web.zoom.us/j/88084562732
(회의 ID: 880 8456 2732)

3. 순서

 

  • 사회 :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상임연구위원 변 혜진 

 

    • 1부: 현장 증언

 

  • 증언 1 : 사업장 내 집단거주 시설과 재택치료 문제 : 이주노조 위원장 우다야 라이
  • 증언 2 : 증증 장애인 및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과 재택치료 문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기획실장 김필순
  • 증언 3 : 집이 없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재택치료의 상황 : 아랫마을홈리스야학 학생회장  로즈마리
  • 증언 4 : 서울시내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상황 증언 : 의료연대본부 요양시설 담당 조직국장 방은숙   
  • 증언 5 : 공공병원 치료 포화, 병상부족으로 인한 대기환자 상태와 의료붕괴의 위험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 정형준
  • 증언 6 : 코로나19 중환자병상 부족과 중환자 간호인력 부족 상황 : 행동하는간호사회 서울대병원 중환자간호사 최은영 

 

  • 2부 : 우리의 요구
  • 정부가 내놓은 ‘재택치료 기본 방침’과 ‘백신패스 강화’  해결책은 인권에 부합하게 전환돼야 :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 서채완  
  • 의료위기 해결을 시장에 맡겨두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잃게 만들 것. 정부가 의료대응체계 전환에 주요 역할을 해야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우석균 
첨부파일

20211209 기자간담회 취재요청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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