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화) 19:00, 공부모임-사람풍경
늦더위를 끝으로 여름이 가고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9월 마지막 주 화요일 공부모임에서는 『사람풍경』이라는 책을 함께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사람풍경』은 ‘무의식’으로 떠나는 여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철학자가 아니면서도 근대철학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평가됩니다. 그것은 그가 찾아낸 매우 간단한 단 하나의 개념 바로 ‘무의식’이라는 개념이 근대철학의 기초였던 ‘주체’를 해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이진경, 『철학과 굴뚝 청소부』)
추석에 내려가는 고향 마을은 우리들 유년기의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삶을 부지불식중에 사로잡고 있는 그 유년기의 기억들 속으로 떠나는 귀향길 차 속에서 한 장 한 장 찬찬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 2010. 9. 28.(화) 19:00 민변 회의실
사람풍경. 김형경. 예담(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