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공동취재요청] 2022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 및 행진
- 이주민 권리를 위한 보도에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인사드립니다.
- 매년 3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며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69명이 희생된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해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반인종차별 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에서도 이주인권단체들이 함께 모여 이 날을 전후하여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이주민들의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행동을 해 왔습니다.
- 한국은 인종차별철폐협약에 가입하였지만 여전히 이주민이 겪는 인종차별은 그대로이고 오히려 코로나시기에 더 노골적인 인종주의가 사회에 만연해 있습니다. 이주민들은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모국어로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방역과 의료의 전 과정에서 이주민들이 소외되고 피해를 받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의 재난지원금과 같은 각종 재난지원정책에서도 대다수 이주민들이 배제되어 고통을 받았습니다. 재난 시기에 더욱 평등한 정책을 지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별이 커졌습니다. 또한 대선 시기에 이주민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 권리에 대한 아무런 논의도 없었고 차별금지법은 거대양당의 방치 속에 뒷전으로 미뤄져 있습니다. 200만 명이 넘는 국내 이주민들은 이미 일상생활에서 각종 혐오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으며, 법제도적인 차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2007년, 2012년, 2018년에 대한민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주민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근본적 제도개선을 촉구해 왔으며, 동시에 인종차별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하였습니다.
- 인종차별은 폭력입니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인종차별을 근절해야 합니다. 이에 이주민 권리를 위해 활동해 온 제 이주인권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2022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여 한국사회 인종차별 철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2022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
– 인종차별은 폭력이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 일시: 2022년 3월 20일(일) 오후 2시
◯ 장소: 광화문 파이낸스 옆 계단
◯ 공동주최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난민인권센터, 녹색당,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민변국제연대위원회, 사회진보연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요셉노동자의집, 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 이주노동희망센터, 이주민센터 친구,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 이주여성인권포럼, 이주와 인권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인권센터, 전국학생행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이주인권센터, 화성외국인보호소방문 시민모임 <마중>, 난민인권네트워크 [TFC(The First Contact for Refugee)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공익사단법인 정,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센터 드림(DREAM),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글로벌호프, 난민인권센터(NANCEN), 동두천난민공동체, 동작FM,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사단법인 두루, 수원글로벌드림센터, 순천이주민지원센터, 아시아의 친구들,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이주여성을위한문화경제공동체 에코팜므,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 의정부 EXODUS, 이주민지원센터친구,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센터 나오미, 재단법인 동천, 재단법인 화우 공익재단,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참여연대, 파주 EXODUS, 한국이주인권센터], 대전충청이주인권운동연대 (이주민노동인권센터, 대전이주노동자연대, 충남다문화가정협회, 대전이주민지원센터, 홍성이주민센터,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사)모두를 위한 이주인권문화센터, 아산이주노동자센터,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성공회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포천나눔의집,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순천이주민지원센터,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의정부EXODUS, (사)함께 하는 공동체,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원불교 서울외국인센터, 한삶의집, 이주민센터 동행), 이주노동자평등연대(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 이주여성조합원모임, 노동당,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전선, 녹색당,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민변노동위원회,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진보연대, 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 (사)이주노동희망센터,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민방송(MWTV), 이주민센터 친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지구인의정류장, 천주교인권위원회, 필리핀공동체카사마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 대회 내용
1) 사회: 박동찬 이주인권활동가
2) 진행
– 여는 발언: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위원장
– 이주민 차별 철폐와 권리 보장을 위한 발언
① 농업이주노동자 차별과 착취 문제 : 지구인의 정류장 캄보디아 노동자
② 이주어선원 차별과 착취 문제 : 익산 성요셉노동자의 집 베트남 노동자 응웬반두
③ 이주여성 권리 보장 :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나랑토야 활동가
④ 난민 권리 보장 : 인천 아프간 난민 (섭외 중)
– 공연: 쿨레칸 댄스퍼포먼스
⑤ 동포 혐오와 차별 문제 : KCN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오서희 운영위원
⑥ 외국인보호소 인권침해 문제 : 화성외국인보호소 고문피해자 M씨 (통역 류다솔)
⑦ 미얀마 민주화 발언 :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활동가
⑧ 대구이슬람사원 건립 차별 문제 : 경북대 파키스탄유학생 라자끄 녹음 발언 (통역 류다솔)
⑨ 인종차별 중단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 정혜실 차제연 공동대표
– 공연: 파드마밴드
– 2022 인종차별 철폐의 날 선언문 낭독 : 원옥금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 집회 후 청와대 앞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
- 마무리 집회 발언: 이주여성인권센터 남지은 활동가, 차제연 이종걸 공동대표
※ 선언문, 발언문 등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