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회후기] 처음 시도한 삼삼오오 민변 전체 월례회, “릴레이 등산”

2021-12-01 68

처음 시도한 삼삼오오 민변 전체 월례회, “릴레이 등산”

-박삼성 회원

지난 11월, 정말 오랜만의 민변 야외 회원 월례회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회원 월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30~40명이 모였던 예전 야외 월례회와 달리 이번 행사는 약 8인 내외 규모로 미리 조를 짜고 각 조별로 북한산을 등산하는 ‘릴레이 등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스 난이도 상, 중, 하 첫 번째 단계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어느 코스 하나 만만하지는 않겠으나 영봉이라는 곳은 기존이 올라본 적이 없는 곳이라 ‘상’ 코스에 과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이후 대원들은 영봉에 올라 1조 대장님이셨던 강문대 변호사님의 탁월한 안목에 감사드리게 됩니다.

 

강문대 변호사님은 등산 입구부분에서 등산코스를 문의하시는 분께 깨알 같은 설명도 잊지 않으십니다.

스마트 워치를 손목에 차고 등산길에 올랐는데요, 초반 심박수는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연습을 한다고 했는데도 초반에 땀이 비오듯합니다. 자신의 페이스가 중요하다는 백주선 변호사님의 말씀대로 한 걸음씩 올라갑니다. 마지막 조원까지 신경써주시면서 함께 해주신 나대현 변호사님(1조 부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게 등산의 묘미인 듯합니다.

점심식사는 그야말로 최고의 만찬입니다. 김밥, 과일, 토마토, 사과, 감, 갈비. 입이 손보다 빠릅니다. 화려한 마무리는 바리스타 백변호사님의 커피입니다. 영봉과 커피와 인수봉의 조화,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간식봉투와 점심 식사를 준비해 주신 나대현 변호사님께 감사드리고 깨알같이 최고의 점심을 준비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는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백운대 올라가는 길,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산을 찾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분들 외국인까지, 시내 관광지를 방물케 하는 열기, 등산코스가 이렇게나 힙한 곳이었다니. 중간중간 코스에 다른 팀 분들도 뵙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백운대는 대기인원이 너무 많이 저희팀은 패스하고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오랜 지구의 역사의 시간을 담은 백운대는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정말 장관입니다.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역시 마직막 대원까지 챙겨주시는 나대현변호사님과 천천히 내려옵니다.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나대현 변호사님은 오늘의 포토제닉을 위해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십니다.

아스팔트가 이렇게나 반가운 길이었다니. 도선사의 주차장은 반갑게 맞으면 산행은 마무리됩니다.

산행이 마무리된 후 행사 속 작은 행사,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조별로 배경사진 1장, 단체사진 1장씩 온라인으로 출품작을 공유했는데요.

(사진 촬영 시에만 마스크를 내렸습니다. 😓😙)

결과는 어땠을까요?

 

모든 조에게 공동우승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

 

함께 등산을 한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월례회 등산 준비 실무를 담당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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