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보도자료] 시민사회, 전세계 리더들에게 인권을 환경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다 / Open letter from civil society to world leaders – Put human rights at the centre of environmental policy

2021-10-14 112

[공동보도자료]

시민사회, 전세계 리더들에게 인권을 환경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다

15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전세계 리더들에게 국제 및 국내 환경 정책과 실무에 인권을 통합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 발표 

 

  1. 민주언론을 위한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포함한 50여개국 150개 이상의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학계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이루어질 기후와 자연에 관한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지난 10일 전세계 리더들에게 인권을 환경 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였습니다. 

 

  1. 공개서한과 서명단체들의 공동보도자료는 아래 붙임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 붙임자료1. 서명단체 공동보도자료(국문 번역본 및 영문 원문)

** 붙임자료2. 공개서한(국문 번역본 및 영문 원문)

 

2021년 10월 1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김도형


[붙임자료1] 서명단체 공동보도자료(국문 번역본) 

보도자료: 시민사회, 전세계 리더들에게 인권을 환경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다

15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와 학계는 전세계 리더들에게 국제 및 국내 환경 정책과 실무에 인권을 통합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였다.

 

다음 달에 이루어질 기후와 자연에 관한 역사적인 협정을 앞두고, 50개국 이상에서 15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와 선주민 단체 및 학계는 오늘(10월 10일) 전세계 리더들에게 인권을 환경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였다.

유엔 인권과 환경 특별보고관 David R. Boyd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 위기, 생물 다양성의 손실 및 만연한 오염은 과학적으로 명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권 기반 접근 방식이 사람과 지구를 위해 정의롭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증거도 있습니다.”

지난 주, 유엔 인권이사회는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그 직후인 10월 11일, 세계 정상들은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의 제15차 당사국 회의(COP15)를 위해 모였다.

지구의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긴급하고 혁신적인 조치를 강조할 COP15에서 인권단체와 연대자들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토착민과 지역공동체의 권리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제환경개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의 앤드류 노튼(Andrew Norton) 소장은 “몇 달 뒤 있을 국제 협상은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을 모두 막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튼은 “그러나 그 어떤 합의도 그 핵심에 인권이 없다면 작성된 종이보다 가치가 없을 것이다. 진정으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후와 자연에 대한 정책이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공동체의 필요와 권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대륙에 걸친 북반구와 남반구의 저명한 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번 공개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지구촌으로서 우리는 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및 환경 피해 증가, 토지 수탈, 식량 및 물 주권의 상실, 빈곤 및 불평등의 증가, 옹호자들에 대한 공격 및 살해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및 이주, 해양의 건강 악화, 심각한 생물다양성 손실 등 여러 교차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 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는 인권을 포함하고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사회적 불의나 생태학적 파괴, 기업에 의한 국가 장악, 부패와 불처벌, 그리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포함한 구조적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바로 이번 달에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권 보호가 더 나은 환경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인권과 환경의 총체적이고 불가분적인 특성을 인정하라는 요구는 종종 국제적, 지역적 및 국가적 환경과 기후 정책 포럼에서 무시된다.

“행동을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는 세계의 리더들이 인권, 기후 및 환경을 완전하고 단호하게 통합할 것을 촉구한다. 그럼으로써, 우리와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번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과 인간 모두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는 점과 정부가 인권을 존중, 보호, 이행 및 증진할 의무에 진지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과 인권의 총체적이고 불가분적인 연결성은 자연과 가장 가까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깊이 느끼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에서 환경옹호자들의 정의와 안전을 위해 일하는 인권옹호자 클라우델리스 실바 도스 산토스(Claudelice Silva dos Santos)는 “인권을 수호하고 환경을 수호하는 것은 곧 존엄성을 수호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숲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이 공격받고 범죄화되었기 때문에 이는 아마존에 있는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중요합니다.” 라고 말했다.

—끝—

 

연락

추가 정보나 공개서한 최신본, 인터뷰 연결 등을 위해서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

  •         Ligia Baracat ligia.baracat@cjcoalition.org | Corporate Justice Coalition
  •         Tom Dixon tdixon@forestpeoples.org | p: +44 1608 690760 | Media Lead, Forest Peoples Programme

 

추가 정보 및 인용문구

공개서한은 세계의 리더들이 다음의 사항을 보장할 것을 촉구합니다.

“…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토지와 물, 자원의 소유권과 사용, 생태계 파괴, 기업의 책무성과 무역 등 환경과 관련된 모든 정책의 입안은 인권과 환경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추가 인용문구

Joji Carino, 필리핀 (Forest Peoples Programme / Indigenous and Local Knowledge Centres of Distinction / Member of IIFBES caucus)

“선주민들의 가치와 지식은 생물다양성 상실과 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상호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생물다양성과 기후, 인권에 대한 논쟁에는 선주민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Lakpa Nuri Sherpa, AIPP (아시아)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는 모두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주민으로서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땅의 수호자였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계와 깊은 상호 작용을 해왔습니다. 우리의 땅이 지구상에서 가장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라는 것은 증거로 증명됩니다. 선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인권, 지식, 혁신, 가치를 인정할 때에 우리는 비로소 생물다양성을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고 보존하기 위한 세계적 의제를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dna Kaptoyo, Indigenous Information Network (아프리카)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자연과 우리들의 상호 작용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세계가 직면한 현재의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데 있어 각자의 역할을 알게 될 것입니다.”

 

Edinho Batista de Souza, Coordinator, Indigenous Council of Roraima (CIR), 브라질, 다음과 같이 상황을 설명함:

“아마존 지역은 벌목, 목축, 광업과 같은 특정 활동을 우선시하는 경제 개발 모델의 시행으로 인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토지 분쟁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지역에 부과된 이러한 모델은 환경 범죄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인권옹호자들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지역 노동자들에게 극심한 폭력의 상흔을 남겼습니다.”


[붙임자료2] 공개서한(국문 번역본 및 영문 원본)

 

시민 사회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인권을 환경 정책의 중심에 두어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88개국의 국가 원수들이 ‘자연을 위한 지도자 서약(Leaders Pledge for Nature)‘에서 고립된 사고를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지만 환경 정책 입안에서는 여전히 인권을 배제하거나 방관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오늘날 아래에 서명한 우리는 광범위한 원주민 단체, 인권, 토지 및 환경 옹호 단체를 포함한 시민 사회 단체, 남반구와 북반구의 학계 및 [UN] 전문가들에게 세계 지도자들이

모두를 위해 정의롭고 공평하며 생태학적으로 건강한 세상을 보장하기 위해 정책 결정에 인권, 환경 및 기후를 하나로 모을 것을 촉구한다.

 

자연과 사람 사이의 상호 관계는 태고적부터 존재해 왔지만, 지금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 세계 도처에 숲, 대초원, 담수원, 해양, 그리고 심지어 공기 그 자체가 농업, 목재, 펄프 및 제지, 광업 및 석유와 가스 추출 등과 같은 산업에 의해 사유화되고, 오염되고, 파괴되고 있는지에 대한 셀 수 없이 많은 예가 있다. 이러한 산업과 다른 많은 산업은 대지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권에 직접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끼친다. 원자재의 생산, 추출, 가공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지역 사회는 다른 많은 학대들 중에서 그들의 토지의 몰수, 빈곤, 건강의 악화,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대한 파괴적인 영향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침해를 방지하려는 인권, 토지 및 환경 옹호자들은 위협, 범죄화, 폭력적인 공격,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살인에 시달린다.

 

환경 파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모든 비용은 특히 남반구의 원주민, 아프리카계 후손, 지역사회,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 저임금 노동자와 같이 이미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북반구에서도 가장 크고 가장 환경에 해를 끼치는 산업의 이익과 그 소유주와 금융기관의 부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오염 산업이 소외된 지역사회의 건강과 인권을 희생시키면서 이익을 얻는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환경 파괴는 우리 모두에게 간접적인 인권 영향을 미친다.

 

바로 이번 달에 자유권위원회는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인권 보호가 더 나은 환경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인권과 환경의 총체적이고 불가분한 특성에 대한 인식 요구는 종종 지구적, 지역적, 국가적 환경 및 기후 정책 포럼에서 무시된다.

 

이것은 바뀌어야 한다. 지구촌으로서 우리는 기업에 의한 인권 침해 및 환경 피해 증가, 토지 수탈, 식량 및 물 주권 상실, 빈곤 및 불평등 증가, 옹호자에 대한 공격 및 살해 증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및 이주, 해양의 건강 악화, 심각한 생물다양성 손실 등 여러 교차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 정책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는 인권을 포함하고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사회적 불의나 생태학적 파괴, 기업에 의한 국가 장악, 부패와 불처벌, 그리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포함한 구조적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토지, 수자원 및 자원의 소유와 사용, 생태계 파괴, 기업의 책무성 및 무역을 포함한 환경과 관련된 모든 정책 결정이 인권과 환경을 통합적으로 다루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시급히 요구되는 변혁적 행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권 존중, 보호, 증진 및 이행, 그리고 인권 옹호자에 대한 보호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COP15 및 유엔기후변화협약, COP26에서 향후 협상에서 채택될 조치의 필수적이고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되어야 한다. 인권은 또한 영국, 유럽연합, 미국에서 제안된 삼림 벌채 법안과 같이 지역 및 국가 차원의 기후와 환경 정책의 중심이어야 하며, 이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행동을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는 인권, 기후 및 환경을 완전하고 단호하게 통합할 것을 촉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와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번영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모두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며 정부가 대지를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 보호 및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진지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Open letter from civil society to world leaders 

Put human rights at the centre of environmental policy

 

Respecting and protecting human rights and protecting the environment are inextricably linked. Yet while Heads of State from 88 countries have called to end siloed thinking in the Leaders Pledge for Nature, environmental policy-making still too often excludes or sidelines human rights.

 

Today we, the undersigned – a broad range of indigenous peoples’ organisations, civil society groups, including human rights, environmental and conservation organisations and human rights, land and environmental defenders, as well as academics and experts from the Global South and North – call on the world’s leaders to bring together human rights, environmental and climate in policy-making in order to secure a just, equitable and ecologically healthy world for all.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people has existed since time immemorial, but it is now unbalanced. There are countless examples in all parts of the world of how forests, savannas, fresh water sources, oceans, and even the air itself, are being privatised, polluted and destroyed by industries such as agriculture, timber, pulp and paper, mining and oil and gas extraction. These and many other industries not only wreak destruction on Mother Earth, but they also have direct and devastating impacts on human rights. Indigenous peoples and local communities living in close proximity to the production, extraction and processing of raw materials suffer dispossession of their lands, impoverishment, deterioration of their health, and destructive impacts on their culture, among many other abuses. In turn, human rights, land and environmental defenders who seek to prevent these violations suffer threats, criminalisation and violent attacks, and increasingly, killings.

 

The costs of both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measures to address this often fall disproportionately on those already in precarious positions – such as indigenous peoples, afrodescendants, local communities, women, children and youths, and poorly-paid workers, particularly in the Global South but also in the Global North – while the profits of the largest and most environmentally-damaging industries, and the wealth of their owners and financers, continues to grow. It is unforgivable that polluting industries profit at the expense of the health and human rights of marginalised communities. And, ultimately, this environmental destruction has indirect human rights impacts on us all.

 

Just this month the Human Rights Council adopted a resolution recognising the Right to a Healthy Environment. Yet while there is evidence that the protection of human rights can lead to better environmental outcomes, calls for recognition of the holistic and indivisible nature of human rights and the environment often go unheeded in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environmental and climate policy forums. 

 

This must change. As a global community we face multiple, intersecting crises: increasing human rights abuses and environmental harms by companies, land grabs, the loss of food and water sovereignty, increasing poverty and inequality, increased attacks and killings of defenders, climate changeinduced disasters and migration, the diminishing health of the oceans and critical biodiversity loss. Resolving these crises demands a holistic approach to environmental policy that embeds human rights and tackles systemic problems, including historically rooted social injustice, ecological destruction, state capture by corporations, corruption and impunity, as well as social and economic inequality.

 

We urge world leaders to ensure that all policymaking related to the environment – including the climate and biodiversity crises, ownership and use of land, water and resources, ecosystem degradation, corporate accountability and trade, among others – address human rights and the environment in an integrated manner. This would help to catalyse the transformative action that is urgently required.

 

Respect for, protection, promotion and fulfilment of human rights, and the protection of those who defend them, must be an essential and non-negotiable part of measures adopted in upcoming negotiations at the UN Convention of Biological Diversity, COP15, and the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COP26. Human rights must also be central to regional and national level climate and environmental policies, such as proposed deforestation legislation in the UK, the EU and the USA, which must be further strengthened. 

 

The time to act is now: we call on you to unite human rights, climate and the environment once and for all. In doing so, you can help us and our future generations to thrive by living in harmony with nature. And in doing so, you can affirm that both nature and people have intrinsic worth and that governments are serious about living up to their duty both to protect Mother Earth and to respect, protect and fulfil human rights.

 

List of signatory organisations

 

  1. ABColombia – United Kingdom 
  2. AbibiNsroma Foundation – Ghana 
  3. ADeD – Republic of Benin 
  4. Al-Haq, Law in the Service of Man – Palestine 
  5. Albanian Human Rights Group – Albania 
  6. ALTSEAN-Burma – Burma 
  7. Amerindian Peoples Association – Guyana 
  8. Anti-Slavery International – United Kingdom 
  9. Appui pour la Protection de l’Environnement et le Développement (APED) – Cameroon 
  10. Articulação dos Povos Indígenas do Brasil (APIB) – Brazil 
  11. Asia Indigenous Peoples Pact – Thailand 
  12. Asian Indigenous Women’s Network – Philippines 
  13. Asocamp – Colombia 
  14. Association for Emancipation, Solidarity and Equality of women – ESE – North Macedonia 
  15. Association For Promotion Sustainable Development – India 
  16. Association marocaine des droits humains (AMDH) – Morocco 
  17. Association of Indigenous Village Leaders in Suriname (VIDS) – Suriname 
  18. Association Okani – Cameroon 
  19. Association pour la Promotion des Ecosystèmes Tropicaux et pour la Protection de l’Environnement (APETDS) – Republic of the Congo 
  20. Avaaz – United States of America 
  21. BirdLife International – United Kingdom 
  22. Both ENDS – Netherlands 
  23. 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 – United Kingdom 
  24. Catholic Agency for Overseas Development (CAFOD) – United Kingdom 
  25. Center for Economic and Social Rights (CESR) – United States of America 
  26. Centre for Research and Advocacy, Manipur – India 
  27. Centro de Politicas Publicas y Derechos Humanos – Peru EQUIDAD – Peru 
  28. Chepkitale Indigenous Peoples’ Development Project (CIPDP) – Kenya 
  29. Clean Clothes Campaign International Office – United Kingdom 
  30. ClientEarth – Belgium 
  31. Comisión Intereclesial de Justicia y Paz – Colombia 
  32. Community Empowerment and Social Justice Network (CEMSOJ) – Nepal 
  33. Comptoir Juridique Junior – Republic of the Congo 
  34. Conectas – Brazil 
  35. Conféderation génerale autonome des travailleurs en Algerie – Algeria 
  36. Construisons Ensemble le Monde –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37. CoopeSoliDar R.L – Costa Rica 
  38. Coordinadora de las Organizaciones Indígenas de la Cuenca Amazónica (COICA) – Ecuador 
  39. Corporate Justice Coalition – United Kingdom 
  40. Covenants Watch – Taiwan 
  41. Deache – Colombia 
  42. Egyptian Initiative for Personal Rights (EIPR) – Egypt 
  43. Emmaus Aurinkotehdas ry – Finland 
  44. Endorois Welfare Council (EWC) – Kenya 
  45. Environmental Defender Law Center – United States of America 
  46. Environmental Investigation Agency – United Kingdom 
  47. 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 (EJF) – United Kingdom 
  48. Equitable Cambodia – Cambodia 
  49. ESCR-Net (International Network for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 Switzerland 
  50. European Anti-Poverty Network – Belgium 
  51. European Coalition for Corporate Justice – Belgium 
  52. Federação do Povo Huni Kui do Acre (FEPHAC) – Brazil 
  53. Federación por la Autodeterminación de los Pueblos Indígenas – Paraguay 
  54. Federation of Community Forestry Users Nepal – Nepal 
  55. FERN – Belgium 
  56. Forest Peoples Programme – United Kingdom 
  57. Foundation for the Conservation of the Earth (FOCONE) – Nigeria 
  58.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 Netherlands 
  59. Fundacion De Estudios Para La Aplicacion Del Derecho (FESPAD) – El Salvador 
  60. Fundación para la Democracia, Seguridad y Paz (FEDEPAZ) – Peru 
  61. Global Forest Coalition – Paraguay 
  62. Global Initiative for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 Mexico 
  63. Global Justice Now – United Kingdom 
  64. Global Witness – United Kingdom 65. ICCA Consortium – Mexico 
  65. Inclusive Development International – United States of America 
  66. Indepaz – Colombia 
  67. Indigenous Peoples Major Group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Philippines 
  68. Indigenous Peoples Rights International – Philippines 
  69. Instituto de Defensa Legal – Peru 
  70. Instituto Runyn Pupykary Yawanawá – Brazil 
  71.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Human Rights (FIDH) – France 
  72. 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 – United Kingdom 
  73. International Service for Human Rights – Switzerland 
  74. International Women’s Rights Action Watch Asia Pacific – Malaysia 
  75. Just Associates (JASS) – United States of America 
  76. Just Fair – United Kingdom 
  77. Justiça Global – Brazil 
  78. Karapatan Alliance Philippines – Philippines 
  79. La Route du Sel et de l’espoir – France 
  80. Landesa – United States of America 
  81. Le Centre pour le Développement et l’Environnement – Cameroon 
  82. Legal Resources Centre (LRC) – South Africa – South Africa 
  83. Lok Shajti Abhiyan – India 
  84. Lok Shakti Abhiyan – India 
  85. Lok Shakti Abhiyan (National Alliance Of People’s Movements) – India 
  86. London Mining Network – United Kingdom 
  87. Mbou-Mon-Tour (MMT) –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88. MINBYUN – Lawyers for a Democratic Society – Republic of Korea 
  89. Minority Rights Group International – United Kingdom 
  90. Movement for the Survival of the Ohoni People (MOSOP) – Nigeria 
  91. Nairobi People’s Settlement Network – Kenya 
  92. National Fisheries Solidarity Movement – Sri Lanka 
  93. Natural Justice – South Africa 
  94. Natural Resource Governance and Economic Justice Network (NaRGEJ) – Sierra Leone 
  95. Network Movement for Justice and Development (NMJD) – Sierra Leone 
  96. New Wind Association – Finland 
  97. Ogiek Peoples’ Development Program (OPDP) – Kenya 
  98. Organisation Guinéenne de défense des droits de l’homme et du citoyen (OGDH) – Guinea 
  99. Organisation pour le développement et les droits humains au Congo – Republic of the Congo 
  100. Peace Brigades International – United Kingdom 
  101. Project HEARD – Netherlands 
  102. Protection International – Belgium 
  103. RedConPaz Somos Genesis – Colombia 
  104. Réseau Ressources Naturelles (RRN) –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105. Resguardo de Origen Colonial Cañamomo Lomaprieta, Riosucio y Supía Caldas, Colombia – Colombia 
  106. Right to Education Initiative – United Kingdom 
  107. Sanjoy Hazarika – India 
  108. Sengwer of Embobut CBO – Kenya 
  109. Sin Olvido – Colombia 
  110. SITOAKORE (Organização de Mulheres Indígenas do Acre, Sul do Amazonas e Noroeste de Rondônia) – Brazil 
  111. Social Entrepreneur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Liberia 
  112. Society for Conservation Biology – Cameroon Chapter – Cameroon 
  113. South Rupununi District Council – Guyana 
  114. Support Group for Indigenous Youth – Brazil 
  115. Sustainable Development Foundation – Thailand 
  116. Sustainable Development Institute – Liberia 
  117. Tebtebba – Philippines 
  118. Teraju Foundation – Indonesia 
  119. The Andrew Lees Trust – United Kingdom 
  120. The Circle NGO – United Kingdom 
  121. The Corner House – United Kingdom 
  122. The International Work Group for Indigenous Affairs (IWGIA) – Denmark 
  123. Third World Network – Malaysia 
  124. Tierra Nativa / Amigos de la Tierra Argentina – Argentina 
  125. Traidcraft Exchange – United Kingdom 
  126. TuK INDONESIA – Indonesia 
  127. Unison – United Kingdom 
  128. We Women Lanka – Sri Lanka 
  129. Wetlands International – Netherlands 
  130. WGII (Working Group ICCAs Indonesia) – Indonesia 
  131. Women Working Worldwide – United Kingdom 
  132. World Wildlife Fund – United Kingdom 
  133. Yayasan Masyarakat Kehutanan Lestari (YMKL) – Indonesia

 

List of individual signatories

 

  1. Carol Kalafatic, Resistance Studies Initiative, 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 – United States of America 
  2. Dr Alice Karuri, Strathmore University – Kenya 
  3. Dr Ariell Ahearn, School of Geography and the Environment, University of Oxford – United Kingdom 
  4. Dr Asma Jabeen, Fatima Jinnah Women University, Rawalpindi, Pakistan – Pakistan 
  5. Dr Cathal Doyle, Senior Lecturer in Law, Middlesex University London – United Kingdom 
  6. Dr Diogo Veríssimo, University of Oxford – Portugal 
  7. Dr Emiel de Lange, University of Oxford – Netherlands 
  8. Dr Francisco J. Rosado-May, Universidad Intercultural Maya de Quintana Roo – Mexico 
  9. Dr Henry Travers, Interdisciplinary Centre for Conservation Science, Oxford University – United Kingdom 
  10. Dr Jerome Lewis, Centre for the Anthropology of Sustainability (CAoS) – United Kingdom 
  11. Dr Jorge C. Llopis, Centre for Development and Environment, Switzerland – Switzerland 
  12. Dr Leejiah Dorward, School of Natural Sciences, Bangor University – United Kingdom 
  13. Dr Richard Axelby, Senior Research Fellow, Department of Anthropology and Sociology, SOAS University of London – United Kingdom 
  14. Dr Stephanie Brittain, Interdisciplinary Centre for Conservation Science, University of Oxford – United Kingdom 
  15. Dr Timothy Kuiper, University of Cape Town – South Africa 
  16. Edith Bastidas, Indigenous Lawyer – Colombia 
  17. James McNamara, Conservation Research Consultants Ltd – United Kingdom 
  18. Jérémie Gilbert, Professor of Human Rights, the University of Roehampton – United Kingdom 
  19. Jessica Campese, Member, IUCN Commission on Environmental, Economic and Social Policy (CEESP) – United States 
  20. John H. Knox, Henry C. Lauerman Professor of International Law, Wake Forest University School of Law and former UN special rapporteur on human rights and the environment – United States of America 
  21. Jorge Varela Marquez, Goldman Environmental Prize winner 1999; Ambiente, Desarrollo y Capacitacion, Honduras – Honduras 
  22. Michael Stein, the Harvard Law School Project on Disability – United States of America 
  23. Niall Watson, Independent Consultant – United Kingdom 
  24. Professor Ann Taket, Deakin University – Australia 
  25. Professor Ian Scoones, co-director STEPS Centre, IDS, University of Sussex – United Kingdom 
  26. Professor Laura T. Murphy, Sheffield Hallam University – United Kingdom 
  27. Professor Michel Pimbert, Director of the Centre for Agroecology, Water and Resilience, Coventry University – United Kingdom 
  28. Ruth Spencer, Local Community Advisor – Antigua & Barbuda 
  29. Sarah Lunacek, University of Ljubljana, Department of Ethnology and Cultural Anthropology – Slovenia 
  30. Tim Cooke-Hurle, Barrister, Doughty Street Chambers – United Kingdom 
  31. Universidad de Paz – Colombia 
  32. Werner Soors, Equity & Health, Institute of Tropical Medicine, Antwerp – Belgium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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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자료]시민사회_인권을 환경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촉구하다_한영_202110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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