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언론위원회 활동소식
박준모 변호사
‘미디어언론위’로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디어언론위원회 박준모입니다.
위원회 소식을 작성하려 모니터 앞에 앉으니, 문득 얼마 전 뵈었던 한 회원님이 떠오릅니다. 제가 언론위 활동을 한다고 말씀드리자 곧바로 ‘레어템이네요!’란 반응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나선 곧바로 미디어언론위에 가입해 주셨습니다.)
레어템이지만 오랜 전통(?)의 언론위원회가, 뉴미디어 시대에 조응하고자 ‘미디어언론위원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존의 미디어감시견제 분야와 뉴미디어콘텐츠 분야를 더불어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전통 미디어에 대한 감시, 헌법상 표현의 자유 분야에 대한 전통적 업무 그리고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한 뉴미디어, 가짜뉴스혐오표현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1] 미디어언론위원회 정기 회의 후
팀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개명(改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고민하고 모색해보고자 1) 미디어감시팀과 2) 콘텐츠인권팀, 2개의 팀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미디어감시팀은 전통 미디어 분야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통합방송제도 등을 연구하고, 콘텐츠인권팀은 뉴미디어와 콘텐츠 중심 영역을 담당합니다.
콘텐츠인권팀은 김성순 변호사님이 팀장을 맡아주셨고, 미디어언론위 유튜브, 혐오표현 대응 TF(소수자위원회와 결합해서 진행중입니다) 및 가짜뉴스 대응 TF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언론위 유튜브는 민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쫄지마 유튜브’란 카테고리로 유튜버들의 얼평 몸평 초상권 침해 문제, 명예훼손 및 모욕 문제, 저작권 문제 등을 다루어 팀원분들이 직접 제작/출연을 감행중입니다.
[그림 2] 미디어언론위 주관 ‘5. 18. 망언 처벌에 대한 민변 집담회’
또 미디어감시팀에서는 방송미디어분야로 각 방송국 시청자위원회, 인터넷광고/뉴스심의위원회 업무와 언론피해자 구제분야에서 언론인권센터, 민언련 등과의 연대사업을 진행중입니다. 특히 통합방송분야와 관련하여, 현행 미디어관련 법과 제도는 전통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 하에 미디어 체계에 대한 분류와 규제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공적 책무와 진흥책을 새롭게 수립하는 ‘미디어공공성의 실현 가치’에 바탕을 둔 사회적 논의기구로 전국언론노조, 민언련, 언개련,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PD연합회, 희망연대노조, 표현의자유공대위 등이 결합한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 3] 미디어언론위원회 스터디 및 회의 풍경
워크샵을 갑니다.
다음달 9월 6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미디어언론위 워크샵을 갑니다 🙂 위원회 장기 계획을 구상하고, 세미나도, 바비큐파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디어언론위원회 개명 후 첫 워크샵으로, 좋은 추억과 사진이 쌓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민변 회원 누구나 환영합니다.
[그림 4] 회의 뒷풀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