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위원회 1월 모임 후기

2015-01-27 232

언론위원회 1월 모임 후기

 

– 이경민 변호사

 

지난 금요일, 오랫만에 언론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어 정신없이 연말을 보냈기 때문에, 언론위 위원들과의 만남은 물론 개인적으로 떠난 여행이라는 것도 참 오랫만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특별하게, 강릉에서 활동하시는 나연찬변호사의 초대로 서초동을 벗어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문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동해의 맛있는 회로 늦은 저녁 식사를 하며 위원들의 근황을 접하고, 근처의 경포대해수욕장을 산책한 뒤 준비된 숙소에서 본격적으로 1월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언론2

 

제가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동안, 검찰의 민변 소속 변호사에 대한 징계개시신청을 계기로 악의적 왜곡보도를 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등이 진행되고 있었고, 위원들이 담당하시는 왜곡보도, 명예훼손 등의 언론 관련 소송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사위 관련 민변 변호사들에 대한 검찰수사 언론보도 대응으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위원장님의 설명으로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 이면의 상황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위원들 각자의 의견 공유가 있었습니다. 당장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지 않더라도, 의견 공유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민변이 접하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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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해 상반기에 개최할 외부강연/토론활동의 주제 선정과, 위원회 자체 공부모임에 대한 논의로 언론위원회의 신년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함께하고 싶은 언론위원회의 활동이 많아질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날 아침 강릉의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구경하진 못했지만, 이번 회의의 아쉬움은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한 나연찬변호사님, 이수연간사님 그리고 다른 위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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