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가을에 만나는 코스모스` 월례회 개최

2014-10-27 404

가을에 만나는 코스모스!

가을이 오면 한 번쯤 스치듯 만나게 되는 꽃 코스모스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쳐진 영화의 전당 앞 산책로에도, 지난 여름을 아쉬워하는 연인들의 한가로운 발걸음이 이어지는 해운대 해변로에도, 꽃잎이 흔들릴 때마다 분홍빛 염료가 바람에 묻어 나올 것 같습니다.

이 가을에 민변 부산지부는 코스모스를 영접하러 강변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 코스모스-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러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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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월례회>

 

민변 부산지부에서는 매월 회원들로부터 1권의 책을 추천받아 공동구매한 후, 발제자를 선정하여 월례회 때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변영철 회원이 추천한 코스모스(칼 세이건의 그 유명한 책)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발제를 맡은 변영철 회원은 PPT까지 준비하는 열성을 보여 주셨는데,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필요한 관계로 월례회는 맛집에서 개최한다는 관례를 깨고, 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도시락으로 오찬을 대신하는 데 대해 일부의 불만도 있었으나, 발제자의 열정은 그런 불만을 잠재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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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철 회원은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외계생명의 존재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언어로 설명이 가능한 부분은 언어로, 언어의 벽을 뛰어넘어야 할 때는 손짓까지 동원하여 회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변 부산지부는 지적 영역에서 이전과는 다른 차원에 도달한 것 같다는 자평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민변 부산지부는 공익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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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으로 우주 탄생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변영철 회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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