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 한낮의 굵은 빗줄기도 광화문 세월호 광장의 열기를 식힐 수는 없었습니다.단식 32일째를 맞이하는 유민이 아버지와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은 오늘도 서울 광화문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 애가 끊는 심정으로 이어졌던 유가족들의 단식, 그리고 종교인, 영화인,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동조단식, 그리고 마침내 8월 12일부터는 ‘416명’의 국민농성단이 광화문을 함께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 또한 8월 12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단식에 돌입 [민변 기자회견문 전문보기] 했으며, 바쁜 재판 일정 중에서도 많은 회원분들이 동조단식에 참여하여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제대로 된’ 특별법, 유가족이 동의하는 특별법 제정을 적극 호소해 주고 계십니다.
3.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민변 동조단식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리며, 아울러 8월 15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는 1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8.15 범국민대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8.15 범국민대회는 광화문에서의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미사를 하루 앞두고 개최되는만큼 광화문에서 울려퍼질 10만의 함성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거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가족과 지인 손을 붙잡고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또 호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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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동조단식]
– 1일차: 8. 12.(화)
– 2일차: 8. 13.(수)
– 범국민대회, 촛불문화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