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1. 회원 여러분,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100일 입니다.
2. 100일… 자식이 태어나 100일 되기까지… 그 100일은 그저 똥기저귀만 바라봐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의 순간들 입니다. 그러나 자식을 잃고 난 후의 100일, 그 100일이 얼마나 지옥보다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울지는 감히 짐작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버거울 부모들이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곡기를 끊는 단식을 이어가고, 지금 이순간 장마비를 헤치며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서울광장까지 ‘100리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3. 내일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 되는 날이지만,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이루어지지 못했기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어느 것도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4.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준 사건이었습니다. 다시금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5. 참여방법은
① 4. 16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변호사 선언 연명 (선언문 첨부)
② 7. 24. 12시, 법률가선언 기자회견 참여 (국회 본관앞) / 이후 유가족과 함께 도보 행진
③ 7. 24. 19시, 민변 자체 선전전 및 추모음악회 참여 (서울 시청광장)
* 민변은 7시 시청광장에 집결하여 선전물 배포 후 추모음악회에 결합할 예정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