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 활동]민변 원로회원 간담회 개최
민변 원로회원 간담회 개최
글_ 회원팀장 이동화 간사
2013년 11월 26일 점심시간, 향촌 식당에서 민변 원로회원분들과 전임 회장단, 그리고 현 집행부 회장단이 참여하는 원로회원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원로회원간담회는 매년 1회 늦가을에 개최되며, 현안에 대한 원로회원 분들과 전임회장단의 지혜와 고견을 듣는 자리로 올해에는 한승헌 변호사님을 비롯하여 조준희, 고영구, 최영도, 박용일, 송두환, 안영도, 박연철 변호사님과 전임회장이신 백승헌, 김선수 변호사님, 그리고 사무처에서 장주영 회장, 김진국, 이유정 부회장, 김도형 사무총장, 좌세준 사무차장, 이혜정, 김종보 상근변호사, 그리고 이동화 회원팀장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승헌 변호사님은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로 분위기를 흥겹게 해주셨고, 민변대구지부가 주최한 강연회에 초대가 되어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의 열띤 분위기와 참석자들의 열정, 대구지부의 저력에 놀랐다고 하셨고, 조준희 변호사님께서는 본인께서 활동했던 70년대 상황에 비교해도 현재의 상황이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며 민변의 시국활동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또한 고영구 변호사님께서도 현재 상황은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있는 상황이며 민변이 역사적 정당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신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의견주셨고, 최영도 변호사님은 현재 상황을 부채질 하고 있는 요인으로 조중동과 방송국들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보도가 있음을 주목하고 현재의 매커시즘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민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지난 2013년 초반까지 헌법재판관을 역임하시고 현재 법무법인 한결로 복귀하신 송두환 변호사님은 민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며 활동에 대한 지혜와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고, 박용일 변호사님은 시국선언과 같은 민변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영도 변호사님은 전반적인 현 시국에 대한 긴박성에 동의하며 민변이 긴 호흡을 가지고 법조인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주문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연철 변호사님은 현 시국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며 민변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호응할 수 있는 주장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민변 장주영 회장은 원로회원들과 전임회장단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받아 모임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마무리 의견을 밝혔고, 약 2시간가량의 간담회는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