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활동가 세번 째 기관방문 ‘참여연대’

2013-06-2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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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활동가 세번 째 기관방문 ‘참여연대’

 

 

글_장윤정 10기 출판홍보팀 자원활동가

 

 

다양한 스펙트럼의 시민사회단체의 경험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는 기회로 마련된 기관방문 프로그램 그 마지막으로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는 참여연대를 방문했습니다. 여성위 자원활동가인 로라와 저는 지난 겨울 11기 참여연대 자원활동가로 함께 하며 인연이 닿았고 지금도 로라는 참여연대 1층 카페 통인에서 바리스타로 자원활동을 하며 그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어 이번 기관방문은 특히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 추운 겨울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느티나무 홀에서 인턴들을 담당하셨던 이진선 시민참여팀 간사님께서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참여연대에 대한 소개 이 전에 먼저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여연대 인턴 시절 가장 첫 시간 역시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이였는데요. 관련한 이태호 처장님의 강연을 듣고 후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에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시민은 ‘주체’라는 겁니다. 권력의 주체로서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주권의 담지자로서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시민’이 제가 생각했던 시민의 정의였습니다. 그러한 의미로서의 시민이 주인된 정치형태로서의 ‘민주주의’를 보다 현실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권력을 감시하며 비판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민단체의 역할이며 참여연대가 지향하는 목표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참여연대가 한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성장한 데 까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단체가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참여연대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정부지원금 한 푼 없이 오직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투명하고 건실한 재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만든 것 입니다. 50명의 열정적인 활동가와 연간 130여명의 자원활동가, 1만 3천명이 넘는 회원들의 사랑으로 참여연대는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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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에 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느티나무 홀에서 5층 옥상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청명한 날씨에 5층 옥상에 조성된 공원에서 맘껏 경치를 만끽했습니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파란 기와 지붕의 집이 손에 닿을 듯 한 느낌이였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청와대와 가까이 하게 되어 서로를 감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겨울 참여연대 인턴 첫 날 올라왔던 옥상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다는 회한도 들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서 앞장서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참여연대와 민변이 앞으로도 연대하며 함께 진정한 의미로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한 시간 내어주신 참여연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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