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30 (월) 19:00 법, 세익스피어를 입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그 유명한 햄릿의 독백입니다.
4월의 마지막 날, 민변공부모임에서는 서울대 안경환 교수님을 모시고
<햄릿>,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오셀로>에 담긴 법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법률가가 시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안경환
교수님과 함께,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 4. 30.(월)
19:00 민변회의실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안경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2012)
“만약 햄릿이 판사가 된다면
사법적극주의자보다는 사법자제의 신봉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햄릿과 같은 유형의 법률가는 다양한 가능성을 지나치게 심사숙고하는 반면, 어떤 분명한 예측과 전망도
제시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다.”(115p)
안경환
1948년생. 1970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과 영국의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가르쳤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법학자로서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 지성의 배양을 강조하며 헌법, 미국법, 영국법, 인권법 등에 관한 많은 저술을 쓰고 옮겼다.『법과 문학 사이』, 『조영래 평전』,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도 펴냈다. 학생 시절부터 셰익스피어를
즐겨 읽었고,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아우르는 법률주석서를 쓰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