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0년’을 주제로 한 6월 공부모임
‘한국전쟁 60년’을 주제로 한 6월의 민변공부모임
2010년 올 해는 한국전쟁 60년을 맞는 해입니다. 6월에 진행되는 세 번의 공부모임에서는 한국전쟁 60년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한국전쟁과 관련한 책 3권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세 번의 공부모임을 마무리하는 6. 29.에는 『전쟁과 사회』(돌베개)의 저자 김동춘 교수님을 모시고 “우리에게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에 관한 말씀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과거’이면서 ‘현재’인 한국전쟁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 6. 1.(화) 19:00 민변회의실
전쟁과 기억(마을 공동체의 생애사). 김경학 외. 한울아카데미(2009)
어렸을 적 부모님들로부터, 아니면 마을 어른들로부터, “해방되고 나서…”, “4·3 때는 말이다…”, “인공 때는 말이여…”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국전쟁 당시의 집단학살 및 좌우익에 대한 기억들, 전쟁과 폭력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기억, 여성의 전쟁기억, 중립국으로 간 반공포로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체험한 사람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6. 15.(화) 19:00 민변회의실
한국전쟁에 대한 11가지 시선. 역사문제연구소. 역사비평사(2010)
한국의 역사문제연구소와 독일의 포츠담현대사연구센터가 함께 기획한 책입니다. “세계는 한국전쟁을 어떻게 경험했는가”, 특히 냉전의 중심지였던 유럽에서 본 한국전쟁의 의미와 함께, 한국전쟁과 헌법의 변화, 한국전쟁이 남북한 경제에 미친 영향, 전쟁을 기억하는 의미 등을 담고 있습니다.
6. 29.(화) 19:00 민변회의실 : 김동춘 교수님과 함께 읽는 『전쟁과 사회』
전쟁과 사회. 김동춘. 돌베개(2006)
김동춘 교수
김동춘은 2005년 12월부 터 2009년 12월 10일까지 정부조직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만 4년 동안 근무한 이후 성공회대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1997년 3월 1일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기간 동안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 소장, 노동대학장,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과거청산범국민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 시민운동단체에서 활동하였다. 2004년 한겨레신문 선정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에 포함되었으며 2005년 제 20회 단재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