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2.(화) [굿 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박상진 교수와 함께

2009-09-10 131

지난 2년 반의 공부모임 중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만큼 열심히 읽은 책도 없는 듯합니다.
절반 정도나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탄의 맷돌’에서 빠져나갈 길목이 어디쯤인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공부모임에서 읽을 책은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입니다.
안토니오 네그리의 대담록입니다.
– ‘사회주의 이후, 좌파운동을 말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번 공부모임에는 이 책을 번역하신 박상진교수님(부산외대 이탈리어과 교수)이 함께
하십니다. 책을 읽고오시면 더욱 좋고, 혹 바쁘셔서 책을 못 읽고 오시더라도
부담없이 오셔서 역자의 강의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9. 22.(화) 19:00 민변 회의실


굿 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A. Negri, 박상진역(그린비, 2009)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야만성을 극복할 운동의 역동성은 새로운 좌파의 구성에서 나온다.
자본이 노동을 지배하는 양상이 더욱 불가피하고 운명적인 듯이 보이는 것이 우리의 신자유주의의
풍경이라면, 해방의 가설을 다시 한 번 내세우고 역사의 전망을 새롭게 가다듬는 것이 우리의 임무가
아니겠는가 – (옮긴이 후기 중)

[박상진 교수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 문학 전공 /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움베르토 에코와 일반문학이론으로 박사학위 취득
현재 부산외국어대 이탈리아어과와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열림의 이론과 실제>, <에코 기호학 비판> 등의 저서와
<근대성의 종말>, <대중문학론>,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신곡> 등의 역서를 냈다.

첨부파일

굿 바이 미스터 사회주의.jp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