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2.(화) [굿 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박상진 교수와 함께
지난 2년 반의 공부모임 중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만큼 열심히 읽은 책도 없는 듯합니다.
절반 정도나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탄의 맷돌’에서 빠져나갈 길목이 어디쯤인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공부모임에서 읽을 책은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입니다.
안토니오 네그리의 대담록입니다.
– ‘사회주의 이후, 좌파운동을 말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번 공부모임에는 이 책을 번역하신 박상진교수님(부산외대 이탈리어과 교수)이 함께
하십니다. 책을 읽고오시면 더욱 좋고, 혹 바쁘셔서 책을 못 읽고 오시더라도
부담없이 오셔서 역자의 강의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9. 22.(화) 19:00 민변 회의실
굿 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A. Negri, 박상진역(그린비, 2009)
–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야만성을 극복할 운동의 역동성은 새로운 좌파의 구성에서 나온다.
자본이 노동을 지배하는 양상이 더욱 불가피하고 운명적인 듯이 보이는 것이 우리의 신자유주의의
풍경이라면, 해방의 가설을 다시 한 번 내세우고 역사의 전망을 새롭게 가다듬는 것이 우리의 임무가
아니겠는가 – (옮긴이 후기 중)
[박상진 교수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 문학 전공 /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움베르토 에코와 일반문학이론으로 박사학위 취득
현재 부산외국어대 이탈리아어과와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열림의 이론과 실제>, <에코 기호학 비판> 등의 저서와
<근대성의 종말>, <대중문학론>,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신곡> 등의 역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