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권모니터링:중동특집2] 중동의 불길, 세상을 달구다 ; 리비아와 바레인 소식

2011-02-27 196

 [아시아인권모니터링]


 


[중동특집2] 중동의 불길, 세상을 달구다 ; 리비아와 바레인 소식


 


박지수 국제연대위원회 인턴


 


 


튀니지의 재스민혁명을 시작으로 이집트, 리비아, 예멘, 바레인 등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리비아는 극심한 혼란상태에 빠졌으며 2011-02-2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결정되는 등 사태가 매번 급변하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심각한 인권 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미노식 혁명은 주로 오랜 독재로 인한 정부부패와 최근의 경제난이 원인이며 이는 지난 호 뉴스레터에서 소개한바 있다(http://minbyun.org/blog/577).


 


 


1.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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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리비아는 세계 10대 원유 보유국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1969년부터 카다피의 집권 아래에 있다. 이곳 또한 도미노혁명의 영향아래 민주화 바람이 불었으나 다른 어느 정부보다 더 강경하게 진압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위상황


 


프랑스의 Lepoint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정국이 사태 해결을 위해 무력을 동원하여 약 20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뿐만이 아니라 카다피 정부가 현정권 지지자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등 내전상황으로까지 악화되었다.


 




2 16일부터 시위 시작.


최소 5곳의 도시로 확산. 리비아 특수부대 투입해 시민들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등 무자비한 강제진압으로 현재까지 2000여명 사망함.


21, 리비아 군이 수도 트로폴리에서 전투기 2대 투입, 총격 가해 250명 사망. (AP)


22, 정권 퇴진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고, 국제사회의 개입을 거부.


카다피의 측근이 카다피 암살 시도하다 실패.


카다피는 리비아의 송유관을 폭파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본격적인 충돌은 지금부터라고 경고.


24, 대공 미사일을 시민들에게 발사


25, ‘피의 결전의 날‘  


 


국제사회의 대처


 


사태가 일어나면서 국제사면위원회나 휴먼라이츠워치와 같은 국제 인권 단체를 주축으로 카다피를 비난하는 성명 등이 있었으며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는 리비아의 유엔인권이사회의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자는 서명 운동이 시작되었다.


 


리비아 내 사태가 악화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1 226,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그 자녀, 핵심 측근 16명에 대한 여행 금지 및 해외자산 동결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경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카다피 정권의 무차별적 진압으로 천 여명이 사상한 리비아의 진압 행위가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국제형사재판소의 조사를 촉구하는 것을 결의안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유엔 회원국들이 리비아 내에 군수품과 부속품, 용병, 재정,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금수조치를 단행하였다.


 




2.
    
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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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눔문화


바레인은 왕정국가로 알칼리파 가문이 40년째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경제 문제뿐만이 아니라 종교 갈등이 시위의 원인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알칼리파 가문의 왕정체제를 거부하고 있으며 40년간 집권한 알칼리파 총리의 즉각 사임과 정치범 석방, 시아파에 대한 각종 차별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시위 상황


 




시위는 2 14일부터 시작되어 2/25까지 11명이 사망했다. 바레인 군은 탱크, 트럭으로 펄 광장을 점령하고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시민들이 수도 마나마 중심부에서 사망자의 장례식과 집회를 이어갔다. 이에 정부는 최루탄을 쏘고 시민들을 무차별로 폭행했다.


 


반면 2/23, 테러리스트 네트워크 사건으로 불리는 국가보안법 위반 건으로 수감된 25명의 반정부운동가들이 사면되었다. 이들 23명은 대부분 테러가 아닌, 그들의 평화적인 정치 활동과 그와 관련된 글들 때문에 구속되었으며 사면된 사람들 중 영국으로 망명했던 재야 지도자 하산 마샤이마가 귀국한 뒤로 민주화 시위는 더 격렬해졌다. 그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펄 광장에서 26일 민주정부를 세우자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다.


 


NGO 반응


 


국제사면위원회의 경우, 바레인의 정치범 사면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왔고 그에 따른 이번 사면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는 몇몇 바레인의 변호사들이 이번에 사면된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사면되었거나 보석으로 풀려나 그 법적 지위가 불안정하며 따라서 정부가 이들을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사면이라 주장한 것을 보도하였다.  


 


 


 


 


출처


 


http://www.nanum.com/site/140499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100049&cm=%C1%DF%B5%BF+%B9%CE%C1%D6%C8%AD+%BD%C3%C0%A7&year=2011&no=126419&selFlag=&relatedcode=&wonNo=&sID=300


http://www.amnesty.org/sites/impact.amnesty.org/files/PUBLIC/NGO_Call_for_Suspending_Libya_from%20HRC.pdf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2/27/0605000000AKR20110227023900009.HTML?template=2089


http://amnesty.org/en/news-and-updates/probe-call-release-23-bahrain-activists-welcomed-2011-02-24


http://www.hrw.org/en/news/2011/02/24/bahrain-ensure-rights-freed-political-prisoners
http://www.nanum.com/site/peace_egypt/14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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