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에서는 지난 11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G20 서울정상회의에 대비하여 민변 특별당직변호사단을 구성(지난글 참조 http://minbyun.org/blog/494?category=0)하였습니다.

전체 당직변호사단 34명과 외국인활동가를 위한 통역단 10여명으로 민변 G20 특별당직변호사단을 구성하였고, 11월 7일 노동자대회에서 학생 1명이 연행되자, 조현주변호사님이 접견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11일(목) G20 국제민중행동 행사에 인권침해감시활동을 총 29명(5개조로 구분)이 현장에서 진행하여 주셨습니다.
경찰에 이미 신고가 되었고, 경찰측에서도 행진을 보장한다고 언론에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진초기에 경찰이 불필요하게 행진대열을 막아서 약 20분정도 실랑이도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집회와 행진은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대신에 행진의 마무리정도에 심한 비바람이 불어서 추위에 한동안 현장에서 활동하였던 침해감시단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연행 등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고 집회도 조기에 종결되었지만 조직적으로 당직변호사단을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인권침해감시활동을 진행했고 활동매뉴얼을 지급하는 활동등이 성과로 남았다고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