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인턴 간담회 & 수료식 후기

2010-02-26 1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기 인턴 간담회와 수료식이 2월 23일 민변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3기 인턴 면접을 보러 떨리는 마음으로 민변 사무실에 들어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담회에서는 인턴들이 올린 활동보고의 소감과 평가, 4기 인턴에게 바라는 점을 취합해 발표했습니다. 불평보다는 민변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이 더 많았고 특히 민변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도 소중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표를 마친 뒤 서선영 변호사님께서 인턴 면담을 정리한 내용을 말씀해 주셨고, 이후 송상교 변호사님의 ‘쓴 소리만 해 달라.’는 주문에, 참석한 인턴들 모두가 인턴을 하며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민변의 인턴제도가 개선되어 민변인턴제도가 앞으로 활동할 인턴들에게 정말 유익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담회 전 민변들이 굉장히 번잡스럽고 뭔가 자신들끼리 쑥덕거리는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는데요, 바로 인턴들이 준비한 카나페와 디저트들! 사실 사무처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해드리고 싶어 2월 초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냈었습니다. 밥을 짓고 여러 반찬을 가져오는 계획도 있었지만 여건 상 불가능 할 것 같아, 인턴들이 한 가지 재료를 맡아서 카나페를 준비해 온 것이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턴수료식은 3기 인턴의 활동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색하기만 하고 남녀 내외하던 O.T.에서부터 매 달 진행되던 월례회와 M.T.사진, 그리고 소중한 3기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보니 끝이라는 것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상이 끝난 뒤 장주영 민변 부회장님께서 인턴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 민변에서 가장 많이 활동한 인턴과, 가장 많은 행사에 참여한 인턴들을 뽑았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다활동상에는 국제연대위 배정연 인턴이, 최다참여상에는 노동위의 조유나 인턴이 뽑혔습니다. 3기 기장과 부기장에게도 선물을 주셨는데, 저는 별로 한 일이 없던 지라, 선물을 받는 것이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료식의 마지막 순서!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 작성! 언제 열어보게 될지는 모르지만 민변에서 있었던 추억들과 느낀 점들, 그리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적은 뒤 타임캡슐에 넣으며 아쉬운 마음들을 털어놓았습니다. 너무 늦게 친해진 것도 아쉬웠고, 더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앞으로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갈 것들을 다짐하며, 앞으로 민변에서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9월부터 2월까지 함께 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헤어짐이 아쉽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민변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마음에 담고 늘 살아가는 멋진 인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민변을 졸업하고 3월을 맞이하는 지금, 새로운 출발에 두렵기도 하지만 가슴이 뜁니다. 민변에서 함께했던 여섯 달,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글 : 3기 인턴 강진향

첨부파일

민변 227.jpg.jpg

민변 196.jpg.jpg

민변 249.jpg.jpg

민변 166.jpg.jpg

민변 169.jpg.jpg

민변 161.jpg.jpg

민변 147.jpg.jpg

민변 111.jpg.jpg

민변 033.jpg.jpg

민변 052.jpg.jpg

민변 064.jpg.jpg

민변 071.jp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