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활동]2014년 상반기 정기대의원회

2014-02-06 606

2014년 상반기 정기대의원회

 

지난 1월 24일 저녁, 민변 대회의실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2014년도 상반기 정기대의원회가 개최된 것인데요, 각 기수를 대표하는 대의원 및 집행위원 등의 당연직 대의원 25명의 참석과 34명의 위임, 4명의 참관으로 이날 대의원회는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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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의원회에 상정된 보고안건에서는 회원현황 보고, 결산보고, 회기간 주요활동 보고, 민변 접견 및 주요 변론활동 보고 등이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회원현황 보고를 통해 현재 민변 회원이 900명을 돌파하였고, 2014년 중에는 1000명도 돌파할 수 있을 거라는 의미 있는 전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의결안건에서는 2014년도 4월 30일 상반기 회계연도까지의 초과 및 초과예상 항목에 대한 추경 편성 예산안이 대의원들의 박수로 통과되었으며, 대의원회 주요 논의안건으로 상정되었던 후원제도 TF 보고서 검토의 건에서는 조영선 후원제도 TF 팀장의 발제 및 대의원들의 활발한 토론이 1시간 반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토론과정에서는 “후원제도를 통해서 오히려 민변 활동을 더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외연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려지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우리가 지혜를 모아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 될 것이다.”, “대폭적으로 회원수가 증가되고, 새로운 상황에 대한 민변의 변화에 대해 보고서에 많은 고민이 담겨 있다. 우려되는 지점은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포인트가 부족하다. 민변정책을 강화시키는 것인가, 시민소통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꼭 후원회원 제도를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인지 고민이 된다” 등 후원제도 도입에 대한 대의원들의 심도 깊은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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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는 2008년 촛불 이전부터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중도적인 의견, 소극적인 의견 등이 존재하나, 분명한 것은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변화된 시대에 걸맞는 민변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그 속에서 민변이 더욱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기 바라는 것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이번 2014년 상반기 정기대의원회가 회원들의 지혜와 용기를 모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을 서로 확인하며, 열린 토론과 함께한 대의원회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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