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소식] 경복궁에서 보내는 편지
[민변의 소식]
경복궁에서 보내는 편지
글_이소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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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복궁 나들이를 했습니다. 홍순민 교수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우리 궁궐, 우리 것을 보는 눈을 새롭게 만드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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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책을 하러 경복궁이나 창경궁에 놀러간 적은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석상, 잡상, 월대, 지붕 하나하나마다 어떤 정성과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조금이나마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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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853517.bmp은근한 곡선을 그리며 뻗어가는 겹처마 팔작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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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을 지키고 서 있는 해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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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를 위한 궁궐 앞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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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 위 곳곳에 서있는 12지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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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잡상까지 모두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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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열정적인 설명으로 오히려 시간이 부족해서 교태전 너머는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선조들의 지혜를 잠시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봄에 꽃 필 때는 교수님을 모시고 또 색다른 문화 기행을 기획해 보아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참석하여 끝까지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