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 소식] 미군문제위원회 워크샵 후기

2011-04-29 127


[민변의 소식]

미군문제위원회 워크샵 후기



글_국제연대위원회 6기 인턴 박사랑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 사랑이 숨 쉬는 곳♬’


  김현식의 <춘천 가는 기차>의 가사입니다. 이 노래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 때문에 춘천을 떠올리면 왠지 모를 로맨틱한 감정이 느껴집니다. 미군문제위원회(이하 미군위)는 지난 4월 15~16일에 로맨틱 감성으로 가득 찬 춘천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샵은 미군위 변호사님들뿐만 아니라 통일위원회 변호사님들, 변호사님의 아기, 간사님, 인턴들이 참여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모임은 워크샵이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별미와 휴식 그리고 추억이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워크샵을 되돌아보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착장에서 5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중도유원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선발대는 이곳에서 자전거와 러브카를 타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무와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으로 지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천진난만하게 춘천의 바람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딱딱한 회의 때의 정장 차림의 변호사님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변호사님들께 인간적인 매력을 더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춘천 시내에서 닭갈비를 먹고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워크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도 미군위 사업을 검토/평가하고 2011년도 사업을 계획하고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미군위와 통일위의 통합문제가 활발하고 진지하게 논의되었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저는 미군문제와 통일문제의 연관성과 각 위원회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스스로도 각 활동의 방향성과 지향점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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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에는 고기와 막걸리와 함께하는 신입회원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워크샵에는 매우 소중하고 또 소중한 신입회원 변호사님 두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각 변호사님당 3개의 질문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신입 변호사님들의 신기하고 독특한 과거경력을 알 수 있었고, 위원회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아쉽게도 이 자리는 모두들 즐기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날 아침에는 영화 <약속>으로 유명한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이 날은 5기 인턴도 서울에서 내려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봄 볕 아래 만발한 꽃들 사이에서 정말 꽃같이 아름다운 사람들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의 사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아름답게 나와서 넣지 않을 수 없었지요♡


  춘천 미군위 워크샵은 무엇을 하든지 함께하는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의 저의 머릿속에 막연히 자리 잡고 있었던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는 민변과의 인연으로 거듭거듭 수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조인으로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제점을 고민하는 통일위, 미군위 회원들의 진지함에 자극을 받아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래의 나는 어떤 방법으로 사회를 고민하고 나의 삶을 꾸려나갈 것인가’라는 생각에 설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원회 파이팅입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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