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모임] 세월호를 기록하다 / 4월 20일(월) 19시

2015-04-08 22

민변공부모임(2015. 4. 20.)

세월호를 기록하다

 

4월 16일

세월이 흘러 이제 1년을 맞습니다.

 

그날 이후 영원히 멈추어버린 시간 속에서, 이제는 눈물마저 말라버린 유족들이 삭발을 했습니다. 1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진상규명’의 길은 요원해보입니다.

 

민변공부모임에서는 세월호 재판 150일 간의 기록을 담은 책 <세월호를 기록하다>를 함께 읽습니다. 세월호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의 기록을 재구성한 책입니다. “진실은 법정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2014년 6월 10일 광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시작된 재판을 유족들과 함께 방청하며 기록하고 재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7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세월호 선장 등에 대한 항소심 마지막 공판이 있었고, 오는 4월 28일 10시에 선고 공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망각의 바다 속으로 ‘세월호’가 영원히 가라앉지 않도록, ‘진실’의 인양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2015. 4. 20.() 19:00 민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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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록하다. 오준호. 미지북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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