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취재요청]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한 죽음-애도와 기억의 장 기자회견 “지금 우리에게는 애도와 기억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애도와 기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애도와 기억의 장>을 시작합니다.
0. 평화와 인권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와 평등과 연대로! 인권운동더하기, 정유엽사망사고 대책위가 공동주최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사회와 국가의 책임과 성찰을 제안하며 유가족, 공동체들과 함께 애도와 기억의 장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기에 취재요청을 드립니다.
1. 2월 19일은 2년전 코로나19 감염병 대확산이 시작된 후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부고를 처음 접한 날입니다. 우리는 감염에 대한 공포와 불안, 인간의 존엄보다 통제를 우선하는 국가정책과 사회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잃었습니다. 감염뿐 아니라 의료공백, 더욱 어려워진 삶의 조건, 차별과 배제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떠난 이들의 삶과 죽음을 제대로 애도하고 기억하며 추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과 공동체의 나누지 못하는 슬픔이 더 깊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함께 애도해야만 하며 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과 함께 이를 성찰하는 사회를 기록하고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이를 위해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와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모여 <애도와 기억의 장>팀이 구성되었습니다. 2월 22일, 유가족과 고인의 공동체 그리고 함께 활동하는 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함께 애도하고 기억하는 시간, 사회와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묻는 시간 그리고 온라인 추모공간(2.22일 오픈 remember2022.net), 오프라인 추모공간을 비롯한 기록활동과 대중행동을 제안하는 시간을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비롯한 기자회견 자료는 발언, 발표와 함께 당일 현장에서 배포합니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한 죽음–애도와 기억의 장 기자회견>
“지금 우리에게는 애도와 기억이 필요합니다
2022.2.22.(화) 11:00 서울시청광장 앞
사회 : 랄라 다산인권센터
1. 추모묵상
2. 여는 말 – 의의 및 활동계획
3. 발언
- 고 정유엽씨 유가족
- 쿠팡 노동자 유가족
- 백신피해자 가족
- 황성철 홈리스행동 활동가
- 서채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요양병원 및 구치소 사망 사건대리인)
- 섹알마문 이주노조활동가
- 김재천 건강세상네트워크
4. 기자회견문 발표
공동주최
– 애도와 기억의 장_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
– 평등과 연대로! 인권운동더하기
<애도와 기억의 장> 소개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코로나19시기 드러난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응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코로나19 초기, <코로나19와 인권, 인간 존엄과 평등을 위한 사회적 가이드라인>(2020.6.11) 발표하며 감염병 시기 지켜져야 할 중요한 인권의 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감염병 예방법 개정활동, 연구작업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의료공백대응팀, 백신인권팀, 추모와 애도의 장팀 등 다양한 팀 활동을 구성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여러모로 분석하며 대응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과 공동체 구성원을 만나는 가운데 이들의 존엄과 추모와 애도의 권리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며 갖출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되어야만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추모와 애도의 장 팀을 중심으로 활동을 고민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애도와 기억의 장>을 구성하고 아래와 같은 취지와 방향 그리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함께하는 이들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 건강세상네트워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다산인권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서울인권영화제,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여성공감, 정유엽 사망대책위원회,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홈리스행동
구성 추모간 준비팀 / 선언준비팀 / 추모제 준비팀 / 기록팀 / 정책제안팀
2022년 2월 21일
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 애도와 기억의장, 평등과 연대로! 인권운동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