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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그녀의 가택 연금이 끝나기 2주 전에 군부는 아웅 산 수치가 가택연금기간 중 위반 사항이 있음을 이유로 그녀를 체포하였다. 그리고 2009년 8월 11일, 그녀는 3년 간의 수감 형을 받게 되었고 이후 18개월 간의 가택 연금으로 감형되었다.
그녀는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 버마에서 20년 만에 있던 총선거 6일 뒤에 풀려났다. 1990년의 총선에서 그녀가 사무총장으로 있던 NLD가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했었지만 버마의 군부 정권이 이를 거부하고 몇 십 년 간 군정을 해왔다.
아웅산 수치 여사
버마의 대표적 민주화 인사인 아웅 산 수치는 버마의 독립을 이룬 영웅인 아웅 산 장군과 킨 치 여사의 딸로 버마의 8888항쟁을 계기로 버마의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곧 신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정권이 뒤바뀌었고 1990년에 총선이 실시 되었으나, 신군부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군부에게 치명적 존재인 아웅 산 수치여사를 가택 연금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국민적 지지를 받는 수치 여사는 버마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고 그 때문에 정치 활동 기간 중 2/3 이상을 가택 연금 하에 자유를 박탈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옹호 및 국민적 성원으로 인해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가택 연금 상태에서도 군부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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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석방의 의의
포럼 아시아(Forum Asia)는 수치 여사가 군부와 권위주의적 정권에 평화적으로 대처하는 버마와 민주화가 아직 되지 않은 모든 아시아 국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이 번 석방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의 가택 연금이 인권과 법치주의에 부합하지 않았으며 그녀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남으로 인해 버마의 민중들이 처하고 있는 각종 권리 제한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앰네스티(Amnesty)는 수치 여사의 석방을 계기로 버마의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 하고 있다. 현재 버마에는 2200명의 정치범들이 군정에 의해 수감되어있다. 그들은 냉혹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부적절한 음식과 위생상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많은 이의 건강상황이 좋지 않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많은 수가 심문이나 구속 중 고문을 당하고 간수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연료와 일용품의 물가상승으로 인한 2007년 Saffron 혁명에 동참한 자들이다.
요 몇 년간 몇 백 명의 정치범들은 매우 멀리에 위치한 감옥에 수용되어 친척, 변호사, 의료 서비스로부터 접근이 어렵게 되었다. 또한 고문과 부적절한 대우를 받는 등 여러모로 탄압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앰네스티 및 HRW 등 인권 단체에서는 대표적인 정치범인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계기로 다른 정치범들의 석방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그들이 우선적으로 석방되길 바라는 이들은 다음과 같다.
· Min Ko Naing , 전 학생 리더이자 민주화 운동가, 47, 2007년의 시위에 참가한 이유로 65년 형을 선고 받음.
· 전국 버마 스님 연합회(ABMA)의 U Gambira , 2007년 스님들이 주최한 시위 참가를 이유로 63형 선고.
· U Khun Htun Oo, 67, SNLD의 정당지도자, 정부의 새로운 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함을 이유로 93년 형을 선고 받음. 그는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임.
· Zargana, 버마 유명 코미디언, 사이클론 Nargis에 대응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군부를 비판하여 35년 형을 선고 받음.
· Su Su Nway, 여성 노동권 운동가. UN의 특사가 묵고 있는 호텔에 버마 군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었다는 이유로 8.5년 형을 선고 받음.
· Nay Phone Latt, 30세 블로거. 2007년 시위에 대한 뉴스를 그의 블로그로 퍼트렸다는 것을 이유로 12년 수감 형을 선고 받음.
수치여사의 동향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 여사가 대중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현재의 군사 정권과 대화할 뜻이 있다고도 밝혔다
연설에서 아웅 산 수치는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표현의 자유와 버마의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역설하였다.
국제 사회의 반응
국제 사회는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환영하지만 총선을 통해 군부가 정권을 다시 잡은 상황에서 수치여사를 다시 감금할 가능성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또한 앰네스티와 마찬가지로 2200여명의 정치 수감자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1114151954
http://www.forum-asia.org/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2644&Itemid=32
http://www.hrw.org/node/94261
http://www.amnesty.org/en/news-and-updates/myanmar-should-free-all-prisoners-conscience-following-aung-san-suu-kyi%E2%80%99s-release-2
그림 출처
http;//kr.blog.yahoo.com/leesangjo/4369
www.yonhapnews.com
http://blog.peoplepower21.org/International/40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