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기자회견 열려

2003-09-17

9월 16일 오전 모임과 참여연대, 민중연대 등 전국 361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민중연대 홍근수 공동대표 및 참여연대 박순성 평화군축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전세계 반전여론에도 불구하고 불법전쟁을 강행한 미국 부시 행정부가 부도덕한 전쟁의 책임과 부담을 국제사회에 전가하려고 한다”면서 미국의 추가 파병요구를 강력히 비판하였다.

또한, “정부가 명분도 실리고 없는 비전투병 파견에 이어 전투병까지 추가 파견하는 것은 이라크 국민들은 물론 중동지역국민 전체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며 국익과도 배치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이들 단체는 추가파병안 반대시위와 함께 범국민 반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오는 27일 전세계 공동으로 진행될 대규모반전시위에서 ‘파병안반대’를 중심이슈로 내세우기로 했다.

앞서, 모임은 지난 3월 ‘한국군 이라크파병의 위헌성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기자회견과 밤샘농성 등을 통하여 파병안 반대를 주장해왔다.

관련 기자회견전문은 민변홈페이지 보도자료란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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