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요청] 강북경찰서 항의방문 및 항의농성

2008년 6월 26일 minbyun 117

 

[보도요청] 강북경찰서 항의방문 및 항의농성




1. 안녕하십니까.




2. 20087. 6. 26. 18:40경 경찰병력이 경복궁역 1번 출구 쪽 인도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있던 시민들을 갑자기 둘러싸고 해산명령을 하면서 강제연행을 시도하였습니다. 이에 제보를 받고 현장에 있던 민변 소속 이재정, 강영구 변호사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인도에 있는 시민들에게 왜 해산명령을 하느냐”고 항의하자, 19:00경 경찰은 두 변호사를 체포하여 강북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하였습니다.




3. 당시 두 변호사는 강제해산명령과 연행의 위법성에 대하여 변호인의 접견, 변호권을 행사하고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경찰은 이를 철저히 무시하였습니다. 경찰의 위법행위는 단지 인도에 앉아 있던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따라 보장된 변호사의 접견, 변호활동마저 유린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4. 두 변호사는 연행 이후 지속적으로 강북경찰서장에게 위법한 현행범체포 및 구금을 엄중히 항의하면서 모든 연행자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였으나,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내세워 계속적인 불법구금을 자행하였습니다.




5. 민변은 시민에 대한 인권유린을 물론 인권침해감시활동을 펴던 변호사마저 무차별적으로 연행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민변 소속 변호사들은 이러한 수사기관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에 대한 항의의 의사로 26일 저녁 9시 30분에 두 변호사가 구금되어 있는 강북경찰서를 방문하여 항의방문 및 항의농성을 할 예정입니다.




6. 우리는 △불법으로 구금된 모든 시민의 즉각 석방과 △변호인의 접견, 교통권을 유린하는 위법행위에 대한 경찰청장의 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백승헌 [직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