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민주화운동을 지지한다!

2006년 2월 3일 minbyun 150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공동기자회견 진행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히말라야지대의 네팔에서 “독재를 중단하라. 우리는 민주화를 원한다”는 네팔민주노동조합총연맹(General Federation of Nepalese Trade Unions )을 비롯한 7개 야당연합과 민중들이 왕정타파를 위한 민주화운동을 하고 수년간 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접경의 아시아 남부 내륙에 자리 잡은 중립국가인 네팔왕국(Kingdom of Nepal)에서 지난 2001년 왕세자가 왕과 왕비 등 10여명의 왕족을 궁정 살해한 후 집권한 갸넨드라왕(King Gyanendra)의 친정체제로 비극이 시작되었다. 민중들을 억압하며 탄압하는 왕정에 항의하고 평등한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정당과 산간지역주민들을 마오 반군으로 내몰아 정국을 불안하게 있다. 아시아의 이웃 국가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연대와 교류하는 시민, 사회단체의 동료들까지 불안하게 하고 있다.  

갸넨드라왕은 지난해 2월 “의회가 공산 반군의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야당이 국가 전복을 꾀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정당, 정부를 해산하고 비상계엄령선포를 하며 정치를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왕정의 정치탄압에 항의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노동자, 민중들의 요구와 인권을 말살하며 친정에 들어가 절대 권력을 행사해 왔다.  2006년 1월 19일 네팔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위원장(Chairman Mukunda Neupane )과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 Binod Shrestha )을 포함한 정당지도자들을 투옥, 가택연금하며 전제 군주적 폭정으로 민중들을 억압하고 내전을 유도하는 죽음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네팔의 7개 야당으로 구성된 국민행동협력위원회(CPMCC)는 자난 19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카트만두를 비롯한 전국에서 “독재를 중단하라. 우리는 민주화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들어가 민주국가회복을 촉구해 왔다. 야당 주도 아래 총파업이 벌어지면서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국왕 퇴진 요구를 봉쇄하기 위해 야당 지도자를 가택 연금하고 학생 운동 지도부 등 200여 명을 구금하였다. 경찰은 21일부터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 진압에 나서 300여 명을 체포했다. 돌을 던지는 시위대에게 경찰이 죽봉을 휘둘러 시위대 50여 명이 크게 다쳤다.

정부 측은 “공산 반군이 민주화 시위를 악용해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21일 밤 카트만두 남쪽 160㎞ 지점에 위치한 프하파르 바디 마을에서 반군이 순찰 중이던 정부군을 공격해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정부군 6명과 반군 17명이 숨졌다. 민주화운동 세력은 갸넨드라 왕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며 퇴진 압력을 가하며 “왕이 물러나고 권력을 국민에게 넘길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악화하고 있지만 갸넨드라 왕은 아직까지 정치적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후 야당과 국민의 불만이 커지자 갸넨드라 왕은 최근 “2008년까지 권력을 의회에 이양하겠으며, 다음달 8일 지방선거를 실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야당은 “왕의 전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만적 술책”이라며 계속 대치해 왔다.

현지 언론들은 “시위대의 요구를 왕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저항으로 경찰의 유혈 진압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서방 외교관들은 “지난 1년간 야당 세력에 대한 정부의 조직적인 탄압이 자행됐고 국왕 추종세력이 지방정부와 군의 요직을 장악하는 등 민주주의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 동안 네팔과 노동자, 시민, 민중의 연대와 교류를 통하여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을 추구하여온 아시아의 시민, 노동, 사회운동 단체들은 네팔 갸넨드라왕의 비민주적인 폭정과 탄압의 현실을 우려하며 2006년 2월 1일 각 국가의 네팔대사관 앞에서 항의공동행동을 하고기로 하였다.  

한국주재 네팔대사관이 없는 한국에서는 민주평등, 자주평화, 통일운동의 상징적인 장소 평화공원에서 네팔 민주화운동의 지지와 폭군 갸넨드라 왕정의 타도를 바라는 기자회견을 한다. 이시간 네팔의 언론인, 대학교수들도 2월 1일을 “암흑의 날”로 정하여 항의행동으로 펜을 내려놓기로 하였다.  

외세의 식민지와 개입으로 동족상전의 전쟁을 경험하고 군사독제의 민주화 운동 탄압과 광주학살을 경험한 한국과 동병상련의 아시아의 여러 민주단체들의 시민, 노동운동 연대단체들은 역사의 험난한 민주화과정과 자주독립 투쟁역사의 아시아의 경험 속에 국제 연대단체들의 지지와 연대의 힘이 국제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바로세우는 중요한 후원과 지지투쟁의 역할이 되었음을 기억하고 함께 행동한다.  

2006년 2월 1일 광화문 정부청사 건너편 평화공원 – 외교통상부에서 재한 이주노동조합(MTU), 네팔인공동체(NCC)와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APWSL)를 비롯한 민주와 평화, 그리고 아시아공동체의 연대를 지향하는 한국의 민주, 노동, 시민, 인권 단체들이 모여 아시아의 여러 단체들과 공동으로 네팔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연대의 국제행동을 하여 의지를 밝히고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네팔의 민주화운동이 노동자, 민중들의 요구대로 이루어 져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계의 지붕 네팔의 전통과 역사가 계속되고 아시아의 시민사회와 민주공동체들과 인권, 평화의 회복과 아래로 부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연대의 목소리를 담아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요구와 공동행동, 실천사항

1. 폭력적인 왕이 물러나고 권력을 국민에게 넘길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는 네팔 국민들을 지지, 연대, 후원한다.

1. 네팔왕정은 독재를 중단하고 민주적으로 요구를 수용하여 즉각 민주정부를 수립하라.

1. 세계의 평화를 추구하는 네팔민주화운동과 연대하는 한국과 아시아의 민주단체와 개인들은 각 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형태로 항의행동을 계속 할 것이다.

1. 네팔 민주화운동과 시민단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가능한 국제대회를 네팔에서 개최하여 민중들과 연대하며 폭력적인 왕정의 부당함을 견제하고 성토할 것이다.

1. 모든 참가 단체는 우리의 목적이 달성 할 때까지 시위와 투쟁의 연대로 네팔에서의 평화를 위한 연대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확장할 것이다.

1. 우리는 한국주재네팔대사관이 없으므로 한국정부의 네팔담당자와 일본주재 네팔대사관을 통하여 우리의 요구를 네팔왕정당국에 전달할 것이다.

1. 한국에 살고 있는 많은 네팔 노동자들의 권리와 안전한 생활보호를 위해서 한국주재네팔대사관을 신속하게 설치하라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http://minbyun.jinbo.net/minbyun/zeroboard/view.php?id=report&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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