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 활동]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반대 1인 시위

2012-07-12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반대 1인 시위



글_8기 인턴 최유라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이 결정되었지만, 그가 과연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야당과 인권단체들이 그의 연임을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마저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현병철 위원장을 계속 안고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다. 위원장의 연임을 둘러싼 일반 국민들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 얼마 전에는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 개의 문> 관람을 위해 독립영화관을 찾은 현위원장이 관객들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


   16일 청문회를 앞두고, 곳곳에서 인권단체들의 ‘현병철 반대 공동행동’이 열리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국가인권위와 국회 앞에서 각종 시민단체와 인권단체의 연임반대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민변에서는 박주민 변호사, 정소연 변호사 등이 참여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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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시위 중인 박주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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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시위 중인 정소연 변호사


   국가인권위원장은 국회에서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부결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하는 데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이명박 대통령이 여론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과연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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