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의 활동] 장자연 사건과 언론보도 긴급토론회

2011-03-31



3월 22일 화요일 국회의원회관 104호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실의 주최로 [‘장자연 사건’과 언론보도]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른바 ‘장자연 사건’지난 2009년 장자연씨의 죽음 이후 2년 만에 고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되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은 이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국과수에 의해 편지의 필체가 고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발표되면서 재수사 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언론 역시 사건의 진위 여부 보다는 친필 편지 여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듯했습니다.











이에 토론회 발제자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김유진 사무처장은 사건보도와 관련한 언론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정 사무차장도 참여하여 의혹이 제기되는 점에 대해 전혀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과수 결과에만 의존하여 수사 방향을 결정짓는 경찰과 검찰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20대의 젊은 여배우가 억울함을 토로하며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거대 권력층과 언론기관이 이에 연관되어 있다는 이유로 사건의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현실에 대해 비판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데 그 기능과 역할이 있는 언론사들조차 서로 비호하기 식의 태도, 소극적인 취재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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